식품안전과 건강, 2학기부터 고교 정규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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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소년의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위해 개발한 교재 '식품안전과 건강'이 교육부로부터 고등학교 교과용 도서로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시·도 교육청, 고등학교장을 대상으로 교과목을 홍보해 많은 학교에서 '식품안전과 건강'을 정규과목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온라인 교육콘텐츠와 부교재를 개발·지원하는 등 청소년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역량 키우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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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소년의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위해 개발한 교재 '식품안전과 건강'이 교육부로부터 고등학교 교과용 도서로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2학기부터 학교장 재량으로 과목을 개설해 정규수업이 가능해졌다.
'식품안전과 건강' 교과의 주요내용은 △안전한 식품 선택(식품표시, 첨가물 확인 등) △식품관리 및 보관(냉장고 식품관리 등) △식품의 조리 △건강하고 안전한 식사(당·나트륨 섭취 줄이기 등)다.
식약처는 어린이·청소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2011년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식품안전 및 영양교육 교재와 교구를 지원해 왔다. 이번 '식품안전과 건강'은 2019년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식생활 교육 정규화를 위해 개발됐다.
지난해에는 개발된 교재를 활용해 전국 30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과 건강' 교과운영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학생의 수업만족도는 5점 만점에 4.24점, 도움 정도는 4.20점이었으며 교사들의 교과서 만족도는 4.77점, 실생활에 필요한 학습주제와 내용에서 4.92점을 받아, 해당 교과목이 단순지식이 아닌 학생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 관계자는 "시·도 교육청, 고등학교장을 대상으로 교과목을 홍보해 많은 학교에서 '식품안전과 건강'을 정규과목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온라인 교육콘텐츠와 부교재를 개발·지원하는 등 청소년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역량 키우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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