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관종 손혜원과 팽당한 양정철이 물어뜯네, 추한 각자도생"
원선우 기자 2021. 1. 14. 10:34
국민의힘 김근식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14일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전 의원이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을 향해 “문재인 대통령이 이미 연을 끊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이젠 손혜원이 양정철을 조롱한다”며 “임기 말 생존을 위한 각자도생의 다툼”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미 지지도 하락에 레임덕 징후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서로 더 가지겠다는 권력투쟁은 아니다”며 “기울어가는 권력의 말기적 현상”이라고 했다.
이어 양 전 원장을 향해 “문 대통령에게 팽당한 주제에 충신 ‘장세동’으로 미화되길 바란다”며 “장세동이 아니라 권력에 쫓겨난 허화평 신세가 사실에 가까워 보인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그렇다고 친문 외인부대로 정권의 앞날보다 관종 놀이를 즐겼던 국민 밉상 손혜원이 양정철을 비난할 건 아니다”며 “저물어가는 권력의 황혼길에 서로 물어뜯는 각자도생의 추한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씁쓸하다. 개낀도낀”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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