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자녀 출산장려금 대폭 높인다..첫째 100만→290만원

김대광 기자 2021. 1. 14. 1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산청군은 자녀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 새해부터 출산장려금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출산장려금을 첫째자녀 100만원, 둘째자녀 200만원, 셋째자녀 이상 1000만원을 각각 2회, 3회, 8회 분할 지원해 왔다.

새해부터 첫째자녀는 출산 시 50만원과 매월 10만원씩 24회 총 290만원을, 둘째자녀는 출산 시 50만원과 매월 10만원 씩 36회 총 410만원을 지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동의보감촌 설 명절 맞이 산청어린이집 전통놀이 체험 모습(산청군 제공)© 뉴스1

(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자녀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 새해부터 출산장려금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출산장려금을 첫째자녀 100만원, 둘째자녀 200만원, 셋째자녀 이상 1000만원을 각각 2회, 3회, 8회 분할 지원해 왔다.

새해부터 첫째자녀는 출산 시 50만원과 매월 10만원씩 24회 총 290만원을, 둘째자녀는 출산 시 50만원과 매월 10만원 씩 36회 총 410만원을 지원한다.

셋째자녀 이상은 출산 시 50만원과 매월 20만원씩 60회 총 125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첫째자녀와 둘째자녀 기준으로 출산장려금을 2배 이상 상향 조정한 것으로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급방식을 월단위로 조정, 실질적인 월별 양육계획 설정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산청군은 출산장려금과 함께 Δ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지자체사업 Δ출산·임신 축하용품 및 임산부 영양제 지원 등 임신·출산·양육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인구정책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Δ전입세대 10만~30만원 지원 Δ결혼장려금 400만원(4회 분할) Δ기업체 전입 근로자 30만원 Δ전입 학생 30만원 Δ다자녀가정 대학생 30만원 Δ인구증가 유공기업 장려금 등의 인구증가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또 인구증가 정책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장난감백화점과 공동육아나눔터 등 아동과 가족을 위한 사회서비스 공간 ‘산청복지타운’을 건립한다.

현재의 조산공원 자리인 산청읍 옥산리 725번지 일원에 신축되는 ‘산청복지타운’은 가족생활문화 복합공간을 만드는 사업으로 국도비 31억원 포함 총 사업비 51억원이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은 물론 사회서비스 부문에 대한 지원책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vj377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