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해방구' 피닉스오픈에 하루 5천 관중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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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해방구'로 불리며 수십만 관중이 몰리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 PGA 투어 피닉스오픈에 올해는 최대 2만 명까지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PGA투어 대회는 대부분 무관중으로 열리지만, 지난해 11월 휴스턴오픈이 2천 명을 입장시켰고, 올해는 4월에 열리는 마스터스와 다음달 피닉스오픈 등이 제한적인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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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해방구'로 불리며 수십만 관중이 몰리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 PGA 투어 피닉스오픈에 올해는 최대 2만 명까지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애리조나 지역 언론은 대회 주최측이 코로나19로 인해 하루 입장 관중을 5천 명 이하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피닉스오픈은 다음 달 5일부터 나흘 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의 TPC 스코츠데일에서 열립니다.
음주와 고성방가 응원, 야유를 허용하는 데다 대회 기간에 록 음악 공연을 개최하는 등 시끌벅적한 축제 분위기로 '골프 해방구'라는 명성을 얻은 이 대회는 매년 평균 40만 관중이 입장했습니다.
미국을 덮친 코로나19 때문에 관중 입장 여부를 놓고 고심하던 대회 주최 측은 관중 수 제한으로 타협점을 찾았습니다.
주최 측은 "입장 관중은 모두 발열 검사를 받아야 하고 골프장에서는 충분한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다니게 될 것이다. 탁 트인 야외에서 열리는 행사지만 철저한 방역 규칙 적용으로 안전을 보장하겠다"며 "필요하면 관중 수를 더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PGA투어 대회는 대부분 무관중으로 열리지만, 지난해 11월 휴스턴오픈이 2천 명을 입장시켰고, 올해는 4월에 열리는 마스터스와 다음달 피닉스오픈 등이 제한적인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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