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온실가스 감축 강화 '기후변화 대응계획' 용역 시행

강정만 2021. 1. 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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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국가의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과 연계해 기존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보다 더욱 강화된 온실가스 감축 전략인 '2050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수립한다고 14일 밝혔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2050 탄소중립 전략은 앞서 2018년도에 만든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보다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온실가스 감축 모델이다"며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감축 추진을 통해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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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아고산대에 자리잡은 구상나무의 모습. 기후변화로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다. (사진=국립생태원 제공).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국가의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과 연계해 기존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보다 더욱 강화된 온실가스 감축 전략인 ‘2050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수립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자체의 관리 권한이 있는 비산업 부문을 대상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33% 감축을 목표로 하는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추진해 왔다.

도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제주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온실가스 감축전략 및 이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에너지 전환 위주의 기존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넘어선 사회·경제 전 분야의 혁신적인 감축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 전략을 포함하는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 용역을 1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도가 수립하기로 한 기후변화 대응계획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종합계획이며, 계획기간은 2021년부터 2040년까지이다.

온실가스 감축분야는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현황 및 전망 ▲부문별 주요 감축수단 발굴 및 감축잠재량 평가 ▲감축목표 및 추진전략 설정 ▲세부 이행계획 ▲이행점검·평가 방안 등이 포함된다.

기후변화 적응분야에는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 ▲기후 리스크를 고려한 제주사회 전 부문의 기후변화 적응력 제고방안 ▲기후변화 적응 주류화(mainstream)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이 포함된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2050 탄소중립 전략은 앞서 2018년도에 만든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보다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온실가스 감축 모델이다”며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감축 추진을 통해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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