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마스크' 브루스 윌리스, LA 약국서 쫓겨나

김영은 2021. 1. 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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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환자와 사망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미국 영화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쓰지 않고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약국을 찾는 등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 출입을 거부당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로 LA의 약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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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시간) 브루스 윌리스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LA의 한 매장을 방문했다. 사진=트위터 캡쳐

[아시아경제 김영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환자와 사망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미국 영화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쓰지 않고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약국을 찾는 등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 출입을 거부당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로 LA의 약국을 방문했다.

'노 마스크' 차림의 윌리스를 본 매장 내 고객들은 그 자리에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고, 매장 직원 역시 윌리스에게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윌리스는 이를 무시했다. 직원은 윌리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매장에서 나가야 한다고 말했고, 결국 윌리스는 굳은 표정으로 약국을 떠났다.

페이지식스는 "윌리스가 얼굴을 가리는 스카프가 있었음에도 그것을 착용하지 않아 매장에 있던 사람들이 화가 났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미국 언론매체인 '폭스' 뉴스 역시 "윌리스는 마스크 착용 요청에 언짢아했던 것 같다"라면서 "윌리스는 약국에서 아무것도 사지 않고 떠나는 쪽을 택했다"라고 밝혔다.

브루스 윌리스의 '노 마스크' 행보를 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비판이 이어지자 그는 공식 성명을 통해 "판단에 오류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 안전을 유지하고, 바깥에서는 안전하게 계속 마스크를 쓰자"라고도 전했다.

한편 현재 LA 카운티의 누적 확진자는 94만명이고, 총 사망자는 1만2천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의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김영은 기자 youngeun9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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