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국내 스프링캠프 준비 마무리단계

박찬형 입력 2021. 1. 14.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타이거즈가 광주와 함평에서 개최할 스프링캠프를 위한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KIA가 지난해 11월 말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와 KIA 챌린저스 필드(함평) 불펜과 보조구장, 실내연습장에 시공 중인 방풍 및 방한 시설 설치 공사가 이달 말께 완료된다.

퓨처스 선수단의 스프링캠프지인 KIA 챌린저스 필드 1,2구장 불펜 4곳에도 방풍 시설을 설치했고, 보조구장 펜스 전체에 바람막이를 설치해 추위를 대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 함평 불펜에 방한·방풍 시설 완비
마운드 흙 교체 등 경기력 향상에 초점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KIA타이거즈가 광주와 함평에서 개최할 스프링캠프를 위한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KIA가 지난해 11월 말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와 KIA 챌린저스 필드(함평) 불펜과 보조구장, 실내연습장에 시공 중인 방풍 및 방한 시설 설치 공사가 이달 말께 완료된다.

방한, 방풍 시설을 갖춰 실내 시설로 변모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불펜.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오는 2월 1일부터 광주와 함평으로 나눠 스프링캠프를 진행할 예정인 KIA는 추위는 물론 비나 눈이 오는 상황에도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 공사를 벌였다.

우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좌우 외야 끝의 불펜 2곳은 철골 구조물을 설치한 뒤 천막을 덮어 실내 공간으로 만들었다. 폭설이나 강풍에 버틸 수 있도록 지어진 불펜 내부에는 난방기기와 조명을 설치해 실내 훈련에 지장 없도록 했다.

불펜 1곳당 투수 2명이 동시에 투구할 수 있고, 실내연습장 마운드 2곳까지 합치면 동시에 6명의 투수가 공을 던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다.

방한, 방풍 시설을 갖춰 실내 시설로 변모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불펜.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퓨처스 선수단의 스프링캠프지인 KIA 챌린저스 필드 1,2구장 불펜 4곳에도 방풍 시설을 설치했고, 보조구장 펜스 전체에 바람막이를 설치해 추위를 대비했다.

챌린저스 필드 불펜은 1곳 당 투수 3명이 동시에 투구할 수 있어, 1,2구장을 합치면 동시에 12명의 투수가 공을 던질 수 있다.

이와 함께 KIA는 광주와 함평 구장의 마운드 흙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인필드 믹스’와 ‘마운드 클레이’로 교체했다. 그라운드의 마운드뿐 아니라, 불펜의 흙도 모두 새로 깔았다.

바람막이를 설치한 KIA 챌린저스 필드(함평) 보조구장.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인필드 믹스’와 ‘마운드 클레이’는 기존 마운드의 흙보다 단단해 투수들이 투구할 때 디딤발의 밀림 현상을 저하시켜 힘을 싣는 데 도움이 된다.

KIA 관계자는 “광주와 함평 지역의 2~3월 평균 기온이 다른 지역보다는 높지만, 선수들이 야외에서 훈련하기에는 춥기 때문에 최대한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훈련할 수 있도록 시설을 설치했다”면서 “투수들의 요청에 따라 마운드 흙도 교체하면서 선수들이 경기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chanyu2@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