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청소년 꿈 키우는 '이석영 도서관' 개관

김도윤 2021. 1. 14. 1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남양주시는 14일 '이석영 뉴미디어 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

이석영 뉴미디어 도서관은 화도읍 1천800㎡에 지상 4층, 전체면적 4천900㎡ 규모로 건립됐다.

4층에는 국내 도서관 최초로 뮤직 아트홀이 조성돼 음악, 뉴미디어, 댄스 공연을 열 수 있다.

이 도서관은 청소년 문화, 특히 뉴미디어와 음악 인재 양성 등 지역 욕구를 반영해 설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최초 뮤직 아트홀 조성..지역 욕구 반영된 설계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14일 '이석영 뉴미디어 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

도서관은 지난해 말 완공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강화로 이날 개관 행사를 열었다.

이석영 뉴미디어 도서관은 화도읍 1천800㎡에 지상 4층, 전체면적 4천900㎡ 규모로 건립됐다. 총 160억원이 투입돼 2018년 11월 착공, 약 2년 만에 완공됐다.

1층에는 커뮤니티 존과 카페 등이 들어서 차를 마시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고 대화할 수 있다. 2층과 경계를 없앤 계단식 관람존과 미디어 월 등도 설치돼 TED형 강연과 공연을 진행할 수 있다.

4층에는 국내 도서관 최초로 뮤직 아트홀이 조성돼 음악, 뉴미디어, 댄스 공연을 열 수 있다. 개인 미디어 제작을 위한 크리에이터·뮤직·댄스·트레이닝 스튜디오 등도 들어섰다.

2∼3층은 유아·어린이 자료실, 가족 공간, 일반·디지털 자료실, 6개 콘퍼런스장 등으로 꾸며졌다.

남양주 이석영 뉴미디어 도서관 (남양주=연합뉴스) 경기 남양주시는 14일 이석영 뉴미디어 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 2021.1.14 [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서관 1층 로비에는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의 흉상이 눈길을 끈다.

이석영 선생은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자 형제들과 결의해 가족을 이끌고 만주로 떠나면서 화도읍 일대 땅을 모두 팔아 항일무장투쟁의 요람인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는 등 전 재산을 독립운동에 바쳤다.

당시 땅을 판 돈은 현재 가치로 2조원에 달한다고 남양주시는 설명했다.

청소년들에게 이석영 선생의 나라사랑과 희생정신을 본받게 하고자 도서관 이름을 붙였다.

이 도서관은 청소년 문화, 특히 뉴미디어와 음악 인재 양성 등 지역 욕구를 반영해 설계됐다.

애초 평범한 공공도서관으로 계획됐으나 조광한 시장이 '청춘문화' 콘셉트를 적용하도록 지시했다. 화도읍은 청소년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2019년 경기연구원이 분석한 '청소년 인구 현황'에 따르면 화도읍 청소년 인구는 1만1천777명으로 경기도에서 용인시 동백동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kyoon@yna.co.kr

☞ 브루스 윌리스 '노 마스크' 망신…약국서 문전박대
☞ 전자지갑 비번 까먹은 남성, 두번 더 틀리면 2천600억 날린다
☞ 서약서도 소용없었다…불법도박 빠진 프로야구 유망주
☞ 손혜원 "영부인과 절친 아냐"…양정철엔 작심 독설
☞ 박원순에 '성추행 피소' 알린 임순영 젠더특보 그후…
☞ 남편 개줄에 묶고 산책하던 여성, 통금 걸리자…
☞ 한파속 '내복 아이' 엄마, 양육 위해 반일 근무 찾았지만…
☞ "찍으라고 입은 거 아닌데" 레깅스 판결 또 뒤집힌 이유
☞ 300억 세금 미납 수배범 은행서 현금 뽑으려다 체포
☞ 가혹행위 못 견딘 20세 장애인 베란다에서 죽음 맞았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