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Inside] 하든, 브루클린으로 트레이드 .. 4자 트레이드 정리

이재승 2021. 1. 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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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케츠가 ‘The Beard’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2.1kg)을 트레이드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브루클린 네츠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브루클린은 캐리스 르버트(가드, 198cm, 93kg), 토린 프린스(포워드, 201cm, 99kg), 로디언스 쿠루츠(포워드, 206cm, 103kg), 제럿 앨런(센터, 211cm, 110kg)과 다수의 1라운드 티켓을 보내기로 했다. 세 장의 1라운드 티켓과 네 장의 교환권이 포함된 엄청난 규모다.
 

이어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트레이드에 개입했다고 알렸다. 인디애나는 빅터 올래디포(가드, 193cm, 97kg)를 보내면서 르버트를 데려왔다. 추가적으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까지 가세하면서 네 팀이 단행한 트레이드가 최종 완성됐다. 클리블랜드는 프린스와 앨런을 데려오는 대신 단테 엑섬(가드, 196cm, 97kg)과 1라운드 지명권을 휴스턴에, 2라운드 지명권을 인디애나에 넘겼다.
 

# 트레이드 개요
브루클린 네츠
in 제임스 하든,
out 캐리스 르버트, 토린 프린스, 제럿 앨런, 향후 1라운드 지명권 & 교환권*
 

휴스턴 로케츠
in 빅터 올래디포, 로디언스 쿠루츠, 단테 엑섬, 2022 1라운드 티켓(from 밀워키), 향후 1라운드 지명권 & 교환권
out 제임스 하든
 

인디애나 페이서스
in 캐리스 르버트, 2024 2라운드 티켓
out 빅터 올래디포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in 제럿 앨런, 토린 프린스
out 단테 엑섬, 2022 1라운드 티켓(from 밀워키), 2024 2라운드 티켓
*2022, 2024, 2026 1라운드 지명권(전부 비보호), 2021, 2023, 2025, 2027 1라운드 교환권
 

네츠는 왜?
브루클린은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내놓았다. 오프시즌에도 하든 트레이드 관해 휴스턴과 협상을 벌였으나 조건을 맞추기 쉽지 않았다. 하든의 계약규모가 부담이었고, 휴스턴이 원하는 조건 제시가 어려웠다. 브루클린이 하든의 계약규모와 맞추고자 한다면 카이리 어빙을 제시해야 했으나 브루클린은 원투펀치 중 한 명을 보내지 않은 채 하든 트레이드를 바랐다. 휴스턴은 어빙을 받지 못한다면, 신중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휴스턴에서 하든이 뿔이 난 사이 브루클린에서는 어빙의 사실상 무단결근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브루클린이 휴스턴에 하든 트레이드를 적극 문의한 것으로 보인다. 브루클린이 트레이드에 나서고자 했다면 어빙을 제시했다면 지명권 출혈을 줄였을 수도 있었을 터. 하지만 휴스턴이 집 떠난(?) 어빙을 바랄지 의문이 커졌으며, 결국 지명권과 교환권 다수를 묶은 조건으로 하든을 데려오기로 했다. 어빙은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처리한다면, 추후 가능하다.
 

브루클린은 리그 판도를 바꿀 BIG3를 구축했다. 케빈 듀랜트를 필두로 하든과 어빙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삼각편대를 꾸렸다. 아직 경기에 나서지 않았기에 조합에서 의문이 남지만, 잘만 어우러진다면 충분히 위력을 떨칠 만하다. 적어도 동부컨퍼런스를 접수하긴 무난해 보인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는 주축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하면, 각 팀의 에이스를 맡았던 이들 셋의 규합은 능히 위력을 떨칠 만하다.
 

듀랜트, 하든, 제프 그린은 이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함께 뛴 바 있다. 당시와 지금의 하든의 위상 차이는 크지만, 셋이 오랜 만에 뭉친 만큼, 어떤 이야깃거리를 만들지도 관심이다. 듀랜트도 하든의 가세로 공격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다. 하든은 어렵지 않게 평균 30점 안팎은 뽑아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료들에게 패스를 건넬 수도 있다. 중장거리를 가리지 않고 득점사냥이 가능한 듀랜트가 오히려 부담이 줄게 됐다.
 

이로써, 듀랜트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뛸 때와 마찬가지로 또 한 명의 MVP와 함께 하게 됐다. 골든스테이트에서 스테픈 커리와 원투펀치를 구성했던 그는 이번에 이전 동료인 하든과 의기투합한다. 하든은 이미 리그 최고로 거듭나 있어 둘이 어떤 경기를 펼칠 지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근무지를 이탈해 있는 어빙이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듀랜트와 하든이 팀을 확실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트레이드도 듀랜트가 하든 트레이드를 적극 바랐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듀랜트가 어빙은 물론 하든과 함께 하길 바랐다. 그는 골든스테이트에서 여러 슈퍼스타와 함께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를 십분 활용해 브루클린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평균 27점 이상을 뽑아낼 수 있는 선수 셋이 모인 점을 고려하면, 브루클린의 스티브 내쉬 감독과 코치진도 전술 정비에 나서야 한다. 자칫 소유권을 두고 다투는 일은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빙과 하든이 얼마나 잘 어우러질 지는 의문이다. 내쉬 감독은 아직도 어빙의 결장 사유를 알지 못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어빙의 행동이 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게다가 하든은 공을 갖고 있는 시간이 리그에서 가장 많다고 봐야 한다. 브루클린 코치진이 하든의 공 소유를 얼마나 간결하게 만들면서, 듀랜트와 어빙까지 아우를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하든은 지난 시즌까지 휴스턴의 지휘봉을 잡았던 마이크 댄토니 코치와 조우하게 됐다. 댄토니 코치는 하든에게 공격의 전권을 맡기며 팀을 일으켰다. 그러나 이제는 듀랜트와 어빙이 자리한 팀이 하든이 가세해 합을 맞춰야 하는 만큼, 하든의 활용을 비롯한 삼각편대의 공존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 셋 모두 슛이 좋고 볼핸들링이 안정되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잘 어우러질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다만, 듀랜트의 부상에 대한 우려, 하든의 고집, 어빙의 기행과 부상에 대한 것 등 불확실성을 갖고 있는 부분도 간과할 수 없다. 듀랜트는 큰 부상 이후 첫 시즌인 만큼, 아직 이전과 같다고 보기 어렵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하든은 자신의 공격성향을 좀 더 줄이거나 이제는 슈퍼스타와 호흡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어빙은 듀랜트와 하든의 가세로 부담이 줄어들 것이 확실한 만큼, 더는 지금과 같은 행동에 나서는 것은 좋지 않다.
 

브루클린은 이번 트레이드로 두 가지 큰 약점을 안았다. 2010년대 초반 마이애미 히트 이후 처음으로 리그를 떠들썩하게 만들 트리오를 구축했으나 다른 부분이 아주 취약해진 상황이다. 벤치 전력이 약하며, 골밑 누수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당장 앨런이 트레이드에 포함되게 되면서 디안드레 조던이 주전 자리를 맡게 됐다. 조던은 이제 노장 대열에 접어들며 더는 LA 클리퍼스에서 뛰던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수비력도 무뎌졌다.
 

벤치도 마찬가지. 가뜩이나 스펜서 딘위디의 부상으로 백코트가 약해진 가운데 르버트까지 내보내야 했다. 이로써 전반적인 선수층이 얇아졌으며, 프린스의 이동까지 더해진 만큼, BIG3를 뒷받침할 벤치가 약해졌다. 물론, 셋 중 한 명만 코트를 지키더라도 충분히 버틸 수 있는 전력이라 할 수 있지만, 대대적으로 우승에 도전하는 점을 고려하면 센터와 외곽 수비를 보강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당장 빅맨과 윙디펜더를 데려오기 쉽지 않다.
 

무엇보다, 이번 트레이드로 인해, 미래에 대한 부담이 지나치게 커졌다. 브루클린은 1라운드 티켓 세 장을 오롯하게 내줬으며, 네 장의 교환권까지 헌납했다. 교환권리를 보낸 만큼, 격년으로 휴스턴과 브루클린의 낮은 지명권을 사용하게 된다. 하든이 온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시도할 만한 도전이지만, 브루클린은 이미 지난 2013년에 좋지 않은 선택으로 팀의 미래를 송두리째 빼앗긴 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브루클린이 향후 1~2년 안에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결과는 치명적이다.
 

듀랜트와 어빙이 이후까지 계약이 되어 있으나, 2~3년 후면 이들의 계약도 마무리 된다. 이 때 이들이 남는다고 하더라도 전성기에서 내려올 가능성이 높으며, 잔류 여부를 장담하기도 쉽지 않다. 최악의 경우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2022년을 시작으로 하든, 듀랜트, 어빙이 차례로 팀을 떠난다면 이후 브루클린은 지난 2010년대 중반을 보낸 것처럼 기나 긴 암흑기를 마주할 가능성이 높다. 즉,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야 추후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다.
 

로케츠는 왜?
휴스턴은 프랜차이즈스타인 하든과 작별했다. 오프시즌부터 밀려들던 혼선을 봉합하는 듯 보였으나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경기 후 하든과 존 월이 부딪히면서 하든은 추후 팀에 합류하지 않을 뜻을 보였다. 휴스턴으로도 시한폭탄을 안고 가는 셈이었다. 그러나 브루클린이 좀 더 관심을 보였고, 어빙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다수의 지명권을 얻어내고자 했기에 트레이드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휴스턴은 오프시즌부터 하든의 매물로 전력감, 유망주, 지명권을 바랐다. 이번 트레이드로 올래디포라는 전력감을 얻었으나 유망주 확보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다수의 지명권을 얻어낸 점은 고무적이다. 보호 조건도 없다. 2022년을 시작으로 브루클린의 지명권 양도가 시작되는 점을 고려하면 휴스턴이 승부수를 잘 띄운 셈이며, 지명권이라면 가치가 높을 만하다. 2022년이면 하든과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이다.
 

클리블랜드로부터 또 하나의 지명권을 받았다. 대신 앨런을 내주고 엑섬의 잔여계약을 떠안았으나, 휴스턴은 이번에 완연한 네 장의 1라운드 티켓을 확보했다. 이로써, 2022년에 복수의 1라운드 티켓을 확보했다. 휴스턴은 지난 2019년 여름에 크리스 폴(피닉스)을 보내고 러셀 웨스트브룩(워싱턴)을 데려오는 대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두 장의 1라운드 티켓과 두 장의 교환권리를 보낸 바 있다. 이번 트레이드로 이전 지명권 손실을 잘 메웠다.
 

르버트를 올래디포로 바꾸긴 했으나 올래디포가 존 월과 얼마나 좋은 호흡을 자랑할 지는 의문이다. 올래디포도 외곽슛이 강한 유형이 아닌 점을 고려하면 코트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 월을 중심으로 전력을 꾸리는 것인 만큼, 아직 두고 봐야 하겠지만, 공을 들고 돌파를 우선 시 하는 둘의 조합이 어떨 지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올래디포를 벤치에서 투입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
 

그러나 휴스턴은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끝나는 올래디포를 받은 것으로 봐서 그의 만기계약을 바랐던 것으로 이해된다. 르버트는 2022-2023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점을 고려하면 그의 장기계약을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은 그간 하든을 중심으로 지출이 많았다. 최근 폴에 이어 웨스트브룩과 함께 하느라 재정 손실이 적지 않았다. 전력 유지를 위해서 어쩔 수 없었던 만큼, 숨 고르기에 돌입한 것이라 볼 여지도 있다.
 

지명권 확보를 위해 받은 엑섬은 현재 부상으로 나설 수 없다. 시즌 중반까지 결장할 확률이 높다. 엑섬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다면 그에게 아직 기대할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에 유망주를 확보했다고 볼 수 있으며 쿠루츠를 통해 외곽 전력을 채웠다. 쿠루츠는 20대 초반으로 아직 어린 선수다. 당장 많은 것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성장을 도모할 만한 여지는 있어 휴스턴이 받아낸 것으로 보인다.
 

페이서스는 왜?
인디애나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올래디포를 정리했다. 오프시즌에 올래디포와 연장계약에 대한 교감이 있긴 했으나 계약은 타결되지 않았다. 올래디포는 구단 제시보다 많은 계약을 원했을 터. 게다가 현재 인디애나는 그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도만타스 사보니스 중심으로 팀이 변모해 있다. 이에 올래디포도 인디애나의 조건이나 상황에 만족하지 않았던 것이 유력하다. 계약규모가 컸다면 이야기가 달랐겠지만, 인디애나는 신중했다.
 

결국, 인디애나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불확실한 올래디포를 전력감인 르버트로 바꿨다. 인디애나는 잇속을 확실하게 챙겼다. 르버트는 기회만 주어진다면 이번 시즌 성적에서도 드러나듯이 평균 18점 이상을 기록할 수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평균 18점 고지를 밟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에 듀랜트와 함께 하면서 해당 기록을 만들었다. 즉, 인디애나에서 좀 더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다면, 좀 더 나아진 모습을 기대할 만하다.
 

이로써, 인디애나는 사보니스와 르버트를 중심으로 팀의 전력을 재편했다. 폴 조지(클리퍼스) 트레이드로 데려온 올래디포와 사보니스는 팀의 핵심으로 부상했으나 각기 다른 시즌에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게다가 조합에서도 아쉬운 측면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르버트의 가세로 인디애나가 좀 더 구색을 갖춘 셈이다. 말컴 브록던과 마일스 터너가 뒤를 잘 받친다면, 경기 내내 안정된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
 

르버트는 2022-2023 시즌까지 묶여 있어 당분간 함께할 수 있으며, 연봉이 2,000만 달러를 넘지 않는다. 이번 시즌에 약 1,6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그는 해가 갈수록 연봉이 늘어나는 형태의 계약이다. 계약 마지막 해인 2022-2023 시즌에도 약 1,880만 달러의 연봉 수령이 예고되어 있는 점을 보면,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 인디애나에 안성맞춤인 득점원이다. 르버트를 데려오며 외곽 공격에 대한 부담을 줄이며, 사보니스 중심으로 본격적인 개편을 알렸다.
 

캐벌리어스는 왜?
클리블랜드도 미래에 도움이 되는 카드를 확보했다. 안드레 드러먼드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앨런을 데려오면서 골밑이 좀 더 과포화됐지만, 앨런은 향후 촉망받는 빅맨으로 손색이 없다. 드러먼드가 이번 시즌 후 계약이 종료되는 만큼,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서 드러먼드를 보내고 다른 자산을 확보하면서 개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백코트에 복수의 유망주가 자리한 클리블랜드는 앨런까지 더하면서 안팎의 균형을 맞추기 시작했다.
 

엑섬의 처분도 돋보인다. 지난 시즌 중에 트레이드를 통해 엑섬을 수혈했으나 이번에도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다. 게다가 이미 클리블랜드에는 콜린 섹스턴과 다리우스 갈랜드가 자리하고 있어 백코트는 전력을 갖춰가고 있다. 부상 중인 딜런 윈들러가 돌아와 일정한 역할만 해줘도 외곽 전력까지 자리를 채우게 된다. 여기에 앨런까지 더해 클리블랜드가 여러 포지션에서 다양한 영건을 모으면서 미래를 위한 확실한 행보에 나섰다.
 

비록 앨런을 데려오는 대가로 1라운드 티켓을 내주긴 했으나 밀워키 벅스의 것임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거래다. 엑섬까지 보냈기에 클리블랜드는 인디애나 못지않은 이익을 챙긴 셈이다. 앨런도 브루클린에서 뛸 때 보다 많은 역할을 맡을 것이 유력한 만큼, 성장에 더 도움이 될 것이 유력하다. 클리블랜드가 어린 선수들 중심으로 확실하게 변모했으며, 러브와 낸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클 여지는 더 많은 셈이다.
 

프린스를 데려오면서 경험도 채웠다. 러브가 있긴 하나 러브는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하고 있다. 러브와 윈들러의 부상으로 기대와 다른 프런트코트 전력을 구성해야 했던 클리블랜드는 프린스를 데려오면서 허리를 든든하게 했다. 간헐적이나마 내외곽을 오갈 수 있는 부분도 프린스의 장점이다. 이어 『Cleveland.com』의 크리스 페도 기자는 클리블랜듣가 요기 페럴과 쏜 메이커를 방출할 것이라 알렸다. 선수단이 더해지는 만큼, 자리 확보를 위함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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