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가사 속 조선 여성의 삶..'여성, 한글로 소통하다'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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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여성들의 삶과 당대 여성들의 생각과 고민을 살펴볼 수 있는 내방가사 연구서가 발간됐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과 한국국학진흥원은 내방가사 연구서 '여성, 한글로 소통하다-내방가사 속 여성들의 이야기'를 공동으로 발간했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이번 연구서를 토대로 올해 10월 내방가사를 주제로 한 기획특별전을 개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은 앞으로 내방가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데 기본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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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여성들의 삶과 당대 여성들의 생각과 고민을 살펴볼 수 있는 내방가사 연구서가 발간됐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과 한국국학진흥원은 내방가사 연구서 ‘여성, 한글로 소통하다-내방가사 속 여성들의 이야기’를 공동으로 발간했습니다.
내방가사(內房歌辭)는 조선 중기 이후 주로 영남지방 여성들이 창작하고 향유한 가사 작품을 말합니다.
이 연구서는 양 기관이 소장한 내방가사 자료를 중심으로 고전시가·서예·국어학 전공자들이 조선 후기부터 오늘날까지 불리고 있는 다양한 주제의 영남 지역 내방가사를 분석해 수록했습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영남 지역 종가에서 기탁한 내방가사 자료 330여 건을, 국립한글박물관은 260여 건을 소장하고 있지만 그동안 개별 소장품들이 연구된 적은 없습니다.
연구서에서는 내방가사에 나타난 여성들의 자기 인식과 현실 인식 등 여성들이 생각하고 고민해온 삶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 내방가사에서 쓰인 한글 표기와 어휘, 민체(民體)의 특성 등 한글의 언어·시각적 표기 체계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이번 연구서를 토대로 올해 10월 내방가사를 주제로 한 기획특별전을 개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은 앞으로 내방가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데 기본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연구서는 전국 주요 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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