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71명 신규 확진..병원·육가공업체 등 산발 감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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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1명을 기록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7605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1만7434명)보다 171명 늘었다.
이로써 이 병원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이 병원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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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박대준 기자 =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1명을 기록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7605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1만7434명)보다 171명 늘었다.
도내 일일 확진자는 지난 7일(258명), 8일(211명), 9일(193명), 10일(147명), 11일(175명), 12일(201명), 13일(171명) 등 최근 1주일 간 100~2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안양 한림대 성심병원 관련 5명, 양주 육류가공업체 관련 5명, 괴산군 병원 관련 2명, 해외 유입 9명, 지역사회 150명이다.
13일 안양시에서는 한림대 성심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 5명이 나왔다. 안양 4명, 군포 1명이다.
이 가운데 안양 846번(동안구)은 지난 10일 가래, 인후통 등 증상으로 12일 검사를 받고 13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병원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이날 양주 육류가공업체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의정부 2명, 동두천 3명이다.
이 가운데 의정부 811번은 지난 9일 기침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13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4일 양주 홍죽산업단지에 위치한 육류가공업체인 A사에서 직원 1명이 의정부에서 검사받고 확진됐다.
이로써 이 업체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88명으로 늘었다.
이날 고양시에서는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1명 등 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고양시는 방역당국으로부터 확보한 BTJ열방센터 출입명부를 통해 방문자 62명을 확인하고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11일과 12일 각 1명씩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13일 추가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00명으로 늘었다.
안성시에서는 충북 괴산군 병원 관련 확진자 2명(안성 137~138번)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은 무증상 상태로 지난 12일 검사를 받고 13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병원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김포시에서는 확진자 1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김포 542~544번 등 3명은 김포 451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부천시에서는 확진자 6명이 추가됐다.
이 가운데 1명(부천 1391번)은 부천 1369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5명(부천 1390·1392~1395번)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14일 0시 기준, 1042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74.4%인 776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90개 병상 중 64.4%인 58개가 사용 중이고 30병상이 남아 있다.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3호 이천, 4호 고양, 6호 용인, 7호 이천, 8호 이천, 9호 이천, 특별1호 시흥, 11호 이천 - 3287병상)는 39.5%(1301병상)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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