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한 소유권 개념 꼬집는 맨부커 상 최종 후보작[책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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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맨부커 상 최종 후보가 발표됐을 때 폴 오스터, 앨리 스미스, 조지 손더스 등 거장들 사이에서 낯선 이름 하나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비록 맨부커 상은 받지 못했지만 2018년 서머싯 몸 어워드와 폴라리 퍼스트 북 프라이즈를 수상하고 여성소설상, 국제 딜런 토머스 상 후보에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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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나 모즐리, 문학동네 펴냄
2017년 맨부커 상 최종 후보가 발표됐을 때 폴 오스터, 앨리 스미스, 조지 손더스 등 거장들 사이에서 낯선 이름 하나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피오나 모즐리. 심지어 작품 '엘멧'은 아직 출간도 되지 않은 그의 데뷔작이었다. 비록 맨부커 상은 받지 못했지만 2018년 서머싯 몸 어워드와 폴라리 퍼스트 북 프라이즈를 수상하고 여성소설상, 국제 딜런 토머스 상 후보에도 올랐다. 거침없는 필치와 독특한 문체, 독창적 서사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은 이 소설은 잉글랜드 요크셔의 작은 숲 속에서 세상과 단절된 채 아버지와 함께 살아가는 남매를 통해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불합리한 소유권 개념과 사회경제적 약자가 처한 현실을 꼬집는다. 1만3,500원.
/정영현 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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