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식으로 131억을 번 30대 직장인 "저 은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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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회사 '테슬라'는 2020년 한 해 동안 주가가 700%이상이 오르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로 발돋움했다.
회사의 주가가 오르며 10년 전 테슬라의 주식을 산 이들의 자산 역시 엄청나게 뛰었다.
드볼트는 "테슬라 주식의 장기투자자로서 언론이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와 테슬라를 공격할 때 그걸 지켜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라며 "테슬라 주가 폭락보다 언론의 행태가 더 나쁘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나는 주가가 반등할 줄 알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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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는 제이슨 드볼트도 이들 중 하나다. 그는 8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39세에 은퇴한다”라고 쓰며 자신이 보유한 테슬라 주식을 공개했다.
이날은 테슬라 주식이 주당 880.02달러(약 96만 5381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날이었다. 드볼트가 보유한 테슬라 주식 가치는 1194만 4889달러(약 131억 원)다.
영국 BBC에 따르면 디볼트는 2013년 테슬라 모델S를 구매하고 공장견학을 다녀온 뒤 테슬라 주식을 사기 시작했다. 처음 2500주로 시작해 현재 1만 5000주를 소유하고 있다. 드볼트가 처음 주가를 매수할 당시 단가는 7.5달러였고 평균 매입 단가는 58달러라고 밝혔다.
드볼트는 먼 미래를 위해 테슬라 주식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테슬라 주식투자자 클럽 회원이고 다른 투자자들과 정기적으로 의견을 주고받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액면 분할을 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2030년에 테슬라 주가가 2만~3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다”라며 “테슬라는 아직도 시작 단계에 있는 기업이며 앞으로 50년 동안 테슬라 같은 회사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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