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나스닥 초읽기에 4연상 노리는 이 종목은
김규리 2021. 1. 14. 10:12
동방, 4거래일 동안 136.28%↑
국내 이커머스 쿠팡의 상반기 내 미국 나스닥 상장이 가시화되면서 관련 종목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매도 공방전으로 증시 변동장 속에서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14일 오전 9시 47분 현재 동방은 전일대비 8.66%(440원) 오른 5520원에 거래 중이다. 직전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하면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에도 624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조정장에서 유례없는 독주를 펼치고 있다. 쿠팡 나스닥 논의가 밝혀진 지 지난 11일 이후 주가는 무려 136.28% 껑충 뛰었다. 쿠팡 물류 전담 운송사로 알려진 동방은 2018년 12월 계약을 맺었다. 쿠팡의 나스닥 상장 수혜를 한몸에 받은 셈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상장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진다. 예비심사는 상장 자격을 확인하는 절차로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상장 행보로 진입하면서 향후 성장성에 큰 기대감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오는 3월 상장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쿠팡이 나스닥에 상장하게 되면 국내 이커머스 업체로는 최초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쿠팡 나스닥 상장 시 기업가치는 최대 300억 달러(33조원)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지속적인 수수료 수익 증가와 물동량 증가에 따른 택배 단가 하락 그리고 소매 시장 내 점유율 확대 등을 고려한다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은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규리 매경닷컴 기자 wizkim61@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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