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DC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최소 76명"

강민경 기자 2021. 1. 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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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자국 내 영국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최소 76명 확인됐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CNN에 따르면, CDC는 현재까지 12개 주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CDC는 이 숫자가 현재 미 전역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수를 나타내는 게 아니라, 검체 분석이 완료된 환자들에게서만 발견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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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발견돼 전 세계 방역당국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출국장에서 한 출국 예정자가 방호복을 입고 영국행 비행기 탑승수속을 위해 줄 서 있다. 2020.12.3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자국 내 영국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최소 76명 확인됐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CNN에 따르면, CDC는 현재까지 12개 주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주별로 살펴보면 Δ캘리포니아 32건 Δ플로리다 22건 Δ미네소타 5건 Δ뉴욕 4건 Δ콜로라도 4건 Δ코네티컷 2건 Δ메릴랜드 2건 Δ텍사스·펜실베이니아·인디애나·위스콘신·조지아 각 1건 등이다.

다만 CDC는 이 숫자가 현재 미 전역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수를 나타내는 게 아니라, 검체 분석이 완료된 환자들에게서만 발견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얼마든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더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CDC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쉽게 퍼지지만, 더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거나 치명률을 높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50여개국에서 발견됐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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