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컬링협회장 전횡 막아달라" 국민청원.."협회를 사유화"

한상연 2021. 1. 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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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이 조직을 사적인 이익을 도모하는데 이용하고 있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그는 "대한장애인컬링협회가 비장애인 협회장이 권력을 쥐고 장애인 선수를 인격적으로 모독하며 사적 이익을 도모하는데 이용되는 조직으로써 이용되는 참담한 단체가 아닌 본래의 존재 목적대로 진정으로 소속 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협회가 될 수 있기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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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이 조직을 사적인 이익을 도모하는데 이용하고 있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14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청원 게시판에는 '대한장애인컬링협회 회장의 전횡을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자신을 대한장애인컬링협회 선수위원장의 위임을 받은 변호사라고 소개했다.

그는 "대한장애인컬링협회가 비장애인 협회장이 권력을 쥐고 장애인 선수를 인격적으로 모독하며 사적 이익을 도모하는데 이용되는 조직으로써 이용되는 참담한 단체가 아닌 본래의 존재 목적대로 진정으로 소속 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협회가 될 수 있기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 회장은 현재 3선으로 8년 이상 회장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장애인 선수들에 대한 상습적인 욕설, 모욕, 폭언뿐 아니라 상금 횡령, 선물 강요, 협회구성원들에 대한 금전 대여를 비롯해 배임 및 횡령 의심 정황까지 회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최근 장애인컬링협회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최 회장은 다른 후보를 지지한 선수에게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선수들이 최 회장에게 항의하자 이같은 사실은 인정하며 사과한다는 취지의 의사 표시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인은 "위 사건은 곪을 대로 곪은 문제가 외부로 표출된 하나의 예일 뿐"이라며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장애인을 무시하고 협회를 사유화하는 회장으로 인해 심각하게 병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장애인 운동단체 협회장 자리를 나랏돈으로 호의호식하고 감투까지 쓸 수 있는 돈 줄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회장은 대한컬링장애인협회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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