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 연 매출 1000억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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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가 지난해 매출 1100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카테고리별로는 무신사 스탠다드 대표 상품인 슬랙스가 지난해만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블레이저 재킷은 2019년 대비 판매량이 172% 이상 증가했다.
지난 1년 간 월별 신규 고객 데이터에 기반해 '회원 가입 후 처음으로 구매하는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 무신사 스탠다드가 12개월 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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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가 지난해 매출 1100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6% 증가한 수치다. 경기 불황으로 국내외 SPA 브랜드 경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온라인 단일 유통 판매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무신사는 전했다. 카테고리별로는 무신사 스탠다드 대표 상품인 슬랙스가 지난해만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블레이저 재킷은 2019년 대비 판매량이 172% 이상 증가했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매출 성과는 무신사와 입점 브랜드 성장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난 1년 간 월별 신규 고객 데이터에 기반해 '회원 가입 후 처음으로 구매하는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 무신사 스탠다드가 12개월 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무신사 스토어 신규 구매자 중 24% 이상이 첫 구매 브랜드로 무신사 스탠다드를 선택한 것이다.
특히 무신사에 신규 가입해 무신사 스탠다드를 첫 구매한 고객 10명 중 7명은 무신사 스토어 내 입점 브랜드 상품을 추가로 구매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를 구매한 고객 대부분이 여러 브랜드 상품을 탐색하면서 추가 구매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지난 10월 초 시작한 '힛탠다드 100원 캠페인'도 무신사 회원의 연령층 확대에 주효했다. 힛탠다드 캠페인 실시 전과 대비해 30대 이상의 신규 구매 회원 비중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힛탠다드 캠페인으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의 50% 이상이 무신사 스토어 내 입점 브랜드 상품을 함께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 스탠다드를 총괄하는 이건오 위클리웨어 대표는 "올해는 무신사 연간 거래액의 10% 이내로 매출 목표를 설정해 무신사 스토어 시너지 창출과 입점 브랜드와 동반 성장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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