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일부 유학생 단계적 입국 허용

고한성 2021. 1. 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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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국인들의 입국을 규제해온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해 말에 이어 4월부터 일부 유학생들에게 다시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14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크리스 힙킨스 교육장관은 이날 뉴질랜드에서 공부를 시작했으나 국경이 봉쇄되면서 입국하지 못하는 대학 과정 유학생 1천 명에게 공부를 계속할 수 있도록 예외적으로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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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국인들의 입국을 규제해온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해 말에 이어 4월부터 일부 유학생들에게 다시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14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크리스 힙킨스 교육장관은 이날 뉴질랜드에서 공부를 시작했으나 국경이 봉쇄되면서 입국하지 못하는 대학 과정 유학생 1천 명에게 공부를 계속할 수 있도록 예외적으로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외가 인정되는 유학생은 학사 학위 이상 과정에 등록된 학생으로 지난해 유학비자 소지자이다.

뉴질랜드는 지난해 말 박사와 석사 과정에 있는 유학생 250명에 대해 예외적 입국을 허용했다.

힙킨스 장관은 유학생들의 입국은 단계적으로 허용될 것이라며 입국자들을 위한 코로나19 격리검역 시설의 수용 능력을 보아가면서 4월에 300명을 시작으로 올해 중에 1천 명이 단계적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뉴질랜드에 사는 모든 사람의 건강과 안전, 복지"라며 "유학생들은 할당제도에 따라 격리시설의 자리를 예약하고 표준 사용료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힙킨스 장관은 유학비자를 다시 받으려면 1만5천 달러(약 1천200만 원)에서 2만 달러로 오른 생활비 잔고 증명도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유학생의 예외적 입국 허용조치는 유학 산업을 회복시키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라며 "학위 과정 유학생 1천 명이 가진 연간 경제적 가치는 수업료 2천700만 달러 등 4천9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클랜드대학 시계탑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k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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