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리튬인산철 배터리 생산량 25%↑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2021. 1. 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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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13일 중국 언론 중궈정췐왕이 인용한 중국자동차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기차 배터리 기업 전체 생산량이 누적 83.4GWh에 이른 가운데 이중 리튬인산철 배터리 생산량이 34.6GWh로 전년 대비 24.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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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판매량 성장..3원계 배터리와 대비

(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13일 중국 언론 중궈정췐왕이 인용한 중국자동차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기차 배터리 기업 전체 생산량이 누적 83.4GWh에 이른 가운데 이중 리튬인산철 배터리 생산량이 34.6GWh로 전년 대비 24.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은 전년 대비 2.3% 줄어든 가운데 거둔 성장세란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또 기존 3원계 배터리(양극재로 니켈, 망간, 코발트 조합 소재 사용 배터리) 생산량은 누적 48.5GWh로 전년 대비 12.0% 줄었다.

판매량을 봤을 땐 지난해 연간 전기차 배터리 누적 판매량이 65.9GWh로 전년 대비 12.9% 줄었지만, 리튬인산철 배터리 누적 판매량은 30.8GWh로 전년 대비 49.2% 급증했다. 3원계 배터리 판매량은 34.8GWh로 전년 대비 34.4% 줄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상승세에 오른 리튬인산철 배터리와 시장 점유율이 축소되고 있는 3원계 배터리 시장의 대비도가 분명하다.

최근 중국 니오(NIO)가 리튬인산철 배터리 장착 차량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며 연내 출시 예정이다. (사진=니오)

차량 탑재 데이터를 봤을 땐 지난해 연간 중국 전기차 배터리 차량 장착 용량이 63.6GWh였는데 3원계 배터리 차량 장챡 용량이 38.9GWh로 전년 대비 4.1% 줄어든 가운데 리튬인산철 배터리 차량 장착 용량은 24.4GWh로 전년 대비 20.6% 늘었다.

지난해 12월만 봤을 땐 리튬인산철 배터리 차량 장착 용량은 전년 달 대비 45.5% 뛰어 올랐으며 전달 대비로는 46.0% 늘어난 6.9GWh 였다.

지난해 연간 중국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선 72개 배터리 기업이 완성차에 배터리를 납품했으며 이는 2019년 대비 3개가 줄어든 것이다. 톱3, 톱5, 톱10 배터리 기업의 전기차 장착 배터리 용량은 45.4GWh, 52.3GWh, 58.4GWh로 각각 전체 용량의 71.3%, 82.1%, 91.8%다. 1위는 CATL, 2위는 비야디(BYD), 3위는 LG화학이다.

중국자동차협회는 올해 중국 친환경 자동차 시장 판매량이 180만 대로 전년 대비 40%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가운데 리튬인산철 배터리의 승용차 적용이 큰 폭으로 성장, 리튬인산철 연간 수요량이 19만 톤에 이를 것이라고 봤다.

비야디(BYD)가 리튬인산철 배터리 장착 차량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NIO)도 리튬인산철 배터리 장착 차량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며 연내 출시 예정이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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