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당국 '터치스크린 오작동' 테슬라 약 16만 대 리콜 요구

유영규 기자 2021. 1. 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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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통안전국(NHTSA)이 13일(현지시간)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모델S와 모델X 차량 15만 8천 대에 대해 리콜을 요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NHTSA는 테슬라에 보낸 리콜 요청 서한을 통해 이들 차량의 미디어 컨트롤 유닛(MCU) 결함이 터치스크린 오작동으로 이어져 사고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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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통안전국(NHTSA)이 13일(현지시간)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모델S와 모델X 차량 15만 8천 대에 대해 리콜을 요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NHTSA는 테슬라에 보낸 리콜 요청 서한을 통해 이들 차량의 미디어 컨트롤 유닛(MCU) 결함이 터치스크린 오작동으로 이어져 사고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NHTSA는 터치스크린 오작동은 후방 및 백업 카메라의 이미지 구현 실패 등 심각한 안전 문제를 낳을 수 있으며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의 각종 경고 기능 훼손으로 충돌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2~2018년산 모델S와 2016~2018년산 모델X입니다.

NHTSA는 "테슬라 측이 관련 결함을 시정하기 위해 몇 차례 업데이트를 했지만, 이는 문제를 해결하기에 상당히 부족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리콜 요구와 관련한 테슬라의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가 오는 27일까지 NHTSA에 답변을 해야 하고, 리콜 요구에 동의하지 않으면 충분한 설명을 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NHTSA는 지난해 6월 소비자의 불만이 접수된 구형 테슬라 모델S의 대형 터치스크린 결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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