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출신 투수의 쇼케이스.."코리 클루버, 25개 구단에 깊은 인상"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2021. 1. 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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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클리블랜드에서 활약하던 코리 클루버. Getty Images


두 차례나 사이영상을 받았던 우완 코리 클루버(35)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쇼케이스를 가졌다. 25개 구단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4일 “FA 클루버가 25개 구단 스카우트들이 참관한 쇼케이스에서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고 전했다.

클루버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 크레시 스포츠퍼포먼스에서 마운드에 올라 실전과 같은 피칭을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는 “각 구종마다 커맨드가 굉장히 좋았고 오프시즌 이맘때 나올 수 있는 구속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클루버는 클리블랜드 시절인 2014년 18승9패 평균자책 2.44를 거두고 2017년에는 18승4패 평균자책 2.25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 2016년 포스트시즌에서는 4승1패 평균자책 1.83을 올려 가을무대에서도 활약하는 등 2018년까지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2019년 오른팔 부상을 입은 뒤 2년 가까이 재활에 매달렸고 지난 시즌에는 텍사스에서 1경기 등판에 그쳤다.

최근 2년간 거의 등판하지 못한 데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빅리그 마운드에 다시 서기 위해 사이영상 경력에도 쇼케이스를 가졌다. 예상보다 많은 구단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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