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닥터유, 기능성 표시 식품 브랜드로 재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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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닥터유'가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거듭난다.
오리온은 기능성 표시제 시행에 따라 올해 닥터유 브랜드 테마를 '맛있는 건강'으로 설정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2021년은 닥터유 브랜드가 제과의 이미지를 탈피해 기능성 표시 식품 브랜드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맛과 영양 모두 잡은 닥터유 만의 확고한 브랜드 정체성을 통해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소비자를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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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오리온 '닥터유'가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거듭난다. 기존 과자 브랜드에서 벗어나 '건강' 브랜드로 재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오리온은 기능성 표시제 시행에 따라 올해 닥터유 브랜드 테마를 '맛있는 건강'으로 설정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한다고 14일 밝혔다.
기능성 표시제란 기능성 원료(29종류)를 함유하고 있거나 과학적 근거를 갖춘 일반 식품에 어떤 기능이 있는지 표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행을 결정했다.
지난 2008년 오리온이 선보인 닥터유 브랜드는 부족한 영양소를 더해준다는 '영양밸런스' 제품으로 이름을 알렸다.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닥터유 브랜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성장한 46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9년 출시한 '닥터유 단백질바'는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 12g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앞세워 같은 기간 매출액 19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6월에 새롭게 선보인 닥터유 드링크 역시 약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오리온은 이번 제도 시행에 맞춰 기능성 원료를 넣은 닥터유 제품을 선보이고 제품 제형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2021년은 닥터유 브랜드가 제과의 이미지를 탈피해 기능성 표시 식품 브랜드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맛과 영양 모두 잡은 닥터유 만의 확고한 브랜드 정체성을 통해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소비자를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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