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 "4월 출전 의사 전달..올해 목표는 2승"

2021. 1. 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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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재기를 위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올해 2경기 출전도 목표로 내걸었다.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정찬성은 최근 유튜버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커넥티비티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서는 “코로나19 집합 금지 명령으로 격투기 훈련은 할 수 없지만, 다행히 체육관에서 개인 운동이 가능해 웨이트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해 10월 정찬성과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대결은 시작 전부터 전 세계 격투기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정찬성에게 거는 국내 격투기 팬들의 기대도 컸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정찬성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대회 이후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정찬성의 대회 준비 과정이 고스란히 공개돼 안타까움이 더해지기도 했다. 정찬성은 “당시 부담이 많이 됐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렇지 않고, 다음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정찬성은 오르테가전 이후 외신 인터뷰를 통해 다음 상대로 자빗 마고메드샤리포브를 공개적으로 지목했다.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자빗에게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185cm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자빗은 현재 페더급 랭킹 3위에 올라있지만, 2019년 11월 이후 출전하지 않고 있다.

정찬성은 자빗에 대해 “장신의 파이터와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이미 알고 있다. 만약 대결이 성사된다면, 전략에 대해 파이트 레디 팀과 여러 코치들과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UFC에서는 오는 17일 ‘UFC Fight Night’의 메인 이벤트에서는 페더급 랭킹 1위 맥스 할로웨이와 랭킹 6위 캘빈 케이터가 격돌한다. 페더급에서 함께 경쟁하고 있는 톱 랭커들의 대결이다.

정찬성은 할로웨이의 승을 점쳤다. 정찬성은 “케이터도 펀치 파워가 있지만 할로웨이를 KO 시키지 못한다면 케이터가 조금씩 무너질 것이다. 하지만 할로웨이는 KO를 당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정찬성은 올해 2경기 이상 출전, 모두 이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찬성은 “UFC 측에 4월 출전 희망 의사를 전달했다. 아직 챔피언에 대해 생각하진 않았다. 다가오는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우선이다”라며 2021년 포부를 전했다.

[정찬성. 사진 = 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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