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완전 관해 사례 입증"

최두선 2021. 1. 14. 09: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이치엘비의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에 대한 4건의 논문이 '미국임상종양학회 위장관종양 심포지엄(ASCO GI 2021)'에서 발표된다.

14일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위암 치료결과를 비롯해 항서제약의 지원 속에 이뤄진 간세포암, 식도암 등에 대한 리보세라닙의 단독 또는 병용요법 임상 결과가 포스터 형태로 게재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이치엘비 CI

[파이낸셜뉴스] 에이치엘비의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에 대한 4건의 논문이 ‘미국임상종양학회 위장관종양 심포지엄(ASCO GI 2021)’에서 발표된다.

14일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위암 치료결과를 비롯해 항서제약의 지원 속에 이뤄진 간세포암, 식도암 등에 대한 리보세라닙의 단독 또는 병용요법 임상 결과가 포스터 형태로 게재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에서 위암 환자에게 쓰이고 있는 경구용 항암제 ‘아이탄’을 위암 1차부터 3차까지 다양한 환자군 1000명에 처방한 결과인 ‘리얼월드 데이터’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아이탄'은 에이치엘비가 말기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끝내고 신약허가신청(NDA)을 준비 중인 리보세라닙의 중국 내 상품명이다. 향후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시장 처방 시 약효와 경쟁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공개된 논문 초록에 따르면 35명의 환자가 완전 관해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완전 관해율 3.9%는 전례를 보기 힘들 정도로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1차 유효성 지표인 무진행생존기간(mPFS)은 5.32개월, 전체생존기간(mOS)은 9.76개월, 객관적반응율(ORR)은 16.76%, 질병통제율(DCR)은 82.91%를 보였다.

리보세라닙은 혈관내세포성장인자수용체2(VEGFR-2)를 타겟으로 암조직의 신생혈관과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세포를 정상화하는 표적항암제다. 이 제품은 다양한 암종에 대해 높은 범용성을 보이고 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중국에서 위암 치료제로 7년째 팔리고 있는 리보세라닙은 매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ASCO GI'에서 발표되는 데이터를 통해 위암에 대한 리보세라닙의 탁월한 약효가 입증됐다”고 말했다.

#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표적항암제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