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영웅 이재성, 경련 일어날 때까지 뛰어" 주목

조영훈 2021. 1. 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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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슈타인 킬이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거함을 꺾으면서 연장전 경련이 나 쓰러진 이재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재성이 소속된 킬은 14일(한국 시간) 독일 킬 홀슈타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2라운드(32강)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연장전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차기 스코어 6-5로 상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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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언론, "영웅 이재성, 경련 일어날 때까지 뛰어" 주목



(베스트 일레븐)

홀슈타인 킬이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거함을 꺾으면서 연장전 경련이 나 쓰러진 이재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재성이 소속된 킬은 14일(한국 시간) 독일 킬 홀슈타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2라운드(32강)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연장전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차기 스코어 6-5로 상대를 꺾었다. 자이언트 킬링이었다. 킬은 후반 추가 시간 하우케 발이 극적 동점골을 터트리며 바이에른을 끈질기게 따라갔다.

이재성은 이날 120분 내내 뛰며 바이에른을 상대했다. 독일 <빌트>는 연장 후반 11분 킬의 이재성과 요하네스 반 덴 베르그가 동시에 경련이 일어나 피치에 쓰러지는 모습을 주목했다.

이 매체는 “두 선수가 고통에 일그러진 얼굴로 경기장에 쓰러졌다. 116분 동안 혈투를 벌인 후 그들의 다리는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았다”라고 이 장면을 묘사했다.

<빌트>는 이재성과 반 덴 베르그를 ‘영웅’으로 묘사했다. “두 선수가 얼음처럼 차가운 킬의 피치에 동시에 누웠다. 하지만 그것조차 북쪽의 영웅들이 경기를 마지막 순간까지 끌고 가는 걸 막지는 못했다”라고 했다.

비록 다리에 경련까지 일어났던 이재성이지만, 승부차기에서만큼은 다른 사람이었다. 이재성은 이날 팀의 네 번째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누엘 노이어를 상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킬은 덕분에 승부차기 6-5로 거함을 침몰시킬 수 있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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