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 바워 데려가 인피티니 스톤 6개 채울까
[스포츠경향]
영화 <어벤저스 엔드 게임> 속 히어로들의 목표는 인피티니 스톤 6개를 모두 모으는 것이다. 6개를 모으면, 인류를 다시 구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인피티니 스톤 6개를 모두 가질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중부지구 팀들이 모두 긴축 재정을 펼치며 리빌딩을 노리는 가운데 유일하게 돈을 쓰고 있는 팀이 아메리칸리그의 시카고 화이트삭스다.
화이트삭스는 13일 FA 시장 불펜 투수 중 최대어인 리암 헨드릭스와 계약함으로써 마무리 투수를 얻었다.
화이트삭스는 헨드릭스와 3년 5400만달러에 계약했는데 이는 2018년 콜로라도가 웨이드 데이비스와 맺은 3년 5200만달러를 넘어서는 구원투수 FA 최고액이다.
화이트삭스는 이로써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TOP10에 들어간 투수 중 4명을 보유하게 됐다. 댈러스 카이클과 루이스 지올리토, 랜스 린, 그리고 헨드릭스다.
여기에 FA 선발 최대어인 트레버 바워가 반응했다. 바워는 ‘화이트삭스에 합류해 우승에 힘을 보태달라’는 팬들의 반응에 트위터로 답했다.
바워는 “이제 인피니티 스톤 2개만 더 하면 된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그 중 1개가 자신이라는 것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인피티니 스톤 6개를 다 모은다면 월드시리즈 우승이 가능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바워는 토론토가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중이다. 바워는 최근 개인 유튜브를 통해 FA 계약 결정의 배경으로 “3일 휴식 뒤 등판하는 루틴을 고려해줄 수 있는 팀”을 꼽았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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