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시아, 시스템 반도체 매출 본격 성장-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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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14일 코아시아(045970)에 대해 전자담배용 통합 핵심칩 공급과제를 턴키로 수주해 양산이 가시화되면서 시스템 반도체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코아시아의 시스템 반도체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IT부품 실적도 지난 2019년 호실적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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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DS투자증권은 14일 코아시아(045970)에 대해 전자담배용 통합 핵심칩 공급과제를 턴키로 수주해 양산이 가시화되면서 시스템 반도체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만35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시스템반도체의 산업구조는 설계(팹리스), 디자인솔루션(DSP), 생산(파운드리), 조립/검사의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코아시아는 디자인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삼성 파운드리만 이용하는 전용 DSP와 영국의 Arm 최고 등급 공식 디자인 파트너로 선정됐다.
양 연구원은 “DSP 사업 영역은 수주사업과 용역사업으로 구분되는데 사업 특성상 호황기라고 해도 1회성 개발 매출만 발생하는 용역사업은 실적 성장이 어렵다”며 “그러나 코아시아는 글로벌 탑티어 고객의 미세공정 과제를 수행하면서 레퍼런스를 쌓았고 고유 설계 플랫폼을 보유하며 최신 공정 유경험 인력풀을 확보한 만큼 GUC(턴키 매출액 70%)의 행보를 쫓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코아시아는 지난해 전자담배용 통합 핵심칩 공급과제를 턴키로 수주했다. 오는 3월 시제품이 출시되고 6월에 양산, 하반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회사가 수주한 칩은 궐련형 전자담배 구동에 필요한 3개의 핵심칩을 1개로 통합한 원칩으로 삼성 파운드리에서 생산해 최종 고객사에 납품한다.
양 연구원은 “현재 차이나 타바코 등과 협의 중인 것으로 추정하며 PMI나 KT&G 등의 신제품에도 탑재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양산 매출은 일부 제조원가를 제외하고 모두 이익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마진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국 시가총액 탑10 중 4개 기업의 용역사업을 수행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S사의 독일 자동차 회사에 납품할 차량용 과제도 수행하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DS투자증권이 예상한 코아시아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5360억원, 24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5%, 3977.8% 증가한 수치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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