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장악한 오토바이.. 알고보니 전부 수입산?

지용준 기자 2021. 1. 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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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플랫폼 시장이 커지면서 오토바이 수요가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현황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이륜차 등록대수는 228만9009대로 전년(223만6895대)과 비교해 5만2114대 늘었다.

국내 이륜차 제조설비를 갖춘 대림오토바이(현 DNA모터스) 마저 중국에서 오토바이를 수입해 수요를 충당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이륜차 제조사는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오토바이를 개발하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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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달 시장이 커지면서 오토바이 수요가 덩달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머니투데이DB
배달플랫폼 시장이 커지면서 오토바이 수요가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현황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이륜차 등록대수는 228만9009대로 전년(223만6895대)과 비교해 5만2114대 늘었다.

국내 이륜차 수요는 꾸준하게 확대되고 있다. 이륜차등록대수는 2016년 218만대에서 2017년 219만여대, 2018년 220만대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원동기 면허시험 응시자도 함께 늘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시험 응시자는 6만2593건으로 전년 5만4986건에서 1만건 가까이 확대됐다.

이처럼 올 들어 오토바이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배경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직장을 잃거나 무급휴직 등 수입이 없어지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배달 플랫폼으로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배달플래폼 라이더로 근무를 희망할 경우 개인 오토바이와 2시간 교육만 받으면 바로 일을 할 수 있다.

이륜차 수요가 늘어났지만 대부분 수입산이어서 국산차가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03년 이륜차 수입 규제가 사라지면서 중저가 시장은 중국이나 대만산이 장악했다. 남아있던 고가 시장도 일본과 유럽산에 밀리며 국내 업체들은 설 자리를 잃었다는 평. 

국내 이륜차 제조설비를 갖춘 대림오토바이(현 DNA모터스) 마저 중국에서 오토바이를 수입해 수요를 충당하고 있다. 이처럼 이륜차 시장은 해마다 커지지만 자국 산업을 보호해줄 장치는 없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국내 이륜차 제조사는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오토바이를 개발하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정부가 친환경 정책으로 전기 이륜차 보급확산 정책을 펼치는 만큼 이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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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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