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케이크 표절 논란 심경→이예린 깜짝 등장, '라스' 시청률 1위 [MK★TV뷰]
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솔비 케이크 표절 논란에 대한 심경부터 이예린의 깜짝 등장까지, ‘라디오스타’만의 예측불허 빈틈없는 재미를 완성했다. 그 결과 ‘라디오스타’는 동시간대 시청률,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수요일 밤의 오랜 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손범수, 전진, 솔비, SF9 찬희와 함께한 ‘가요 MC 톱텐’으로 꾸며졌다.
1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시청률 동시간대 1위(1부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또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6%(1부 기준)까지 오르며 수요일 밤 터줏대감다운 활약을 펼쳤다.
‘가요톱텐’ MC로 음악 방송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손범수는 생방 비화 토크로 레전드 MC다운 입담을 뽐냈다. 손범수는 1994년 어느 방송을 떠올리며 “신승훈이 무대 위로 올라오지 않아 진땀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승훈이 어디 갔냐고 찾았는데 당일 스케줄이 7개였다고 하더라”라며 26년이 지나도 잊을 수 없는 그 날을 회상했다.
또 이예린이 무대 도중 카메라에 부딪혔던 ‘전설의 생방송 사고’를 소환했다. 손범수는 “아차 싶었다. 쓰러지면 어떡하나 걱정했다”며 이예린의 무대 투혼을 언급했다. 또 현재 ‘쇼! 음악 중심’ MC인 찬희와 요즘 스타일 음악 방송 MC처럼 통통 튀는 애교 만점 2 MC 호흡을 맞춰 ‘역시’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손범수의 입담이 만든 생생한 과거 소환에 모두가 추억에 빠진 가운데, ‘전설의 생방송 사고’의 주인공인 이예린이 깜짝 등장해 ‘포플러 나무 아래’를 열창했다. 손범수와 이예린은 27년 만에 전설의 사고 당시를 재구성했다. 손범수는 당시 카메라 감독이 국장이 됐다고 근황을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예린은 전설의 장면을 떠올리며 “실수를 한 줄 알고 아무 일도 없는 듯이 노래했다.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쳤다”고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또 이예린은 ‘늘 지금처럼’으로 활동하며 음방계 트러블메이커로 활약했다며 “당시 노출에 예민했다. 리허설 때 일단은 옷을 꿰매고, 본방 때 춤을 격렬하게 추는 거다. 쫙 찢어지게”라고 말했다. 이후 이예린은 ‘늘 지금처럼’ 포인트 댄스를 전진, 안영미와 함께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뮤직뱅크’ MC로 활동했던 전진은 음악방송 컴백무대 후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를 실망하게한 이유를 들려줬다. 그는 “뮤직비디오 반응이 좋았다. 너무 더워서 첫방송 전날 머리를 삭발했다”며 “중국 영화 출연도 무산됐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전진은 김구라의 그녀와 커플 데이트를 했다며 “우아하고 미인이시다”라고 밝혀 시선을 모으고, 아내 류이서와 화제의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 2에 카메오 출연하게 됐다며 “일반인인 아내가 연기를 해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뿌듯하게 느껴졌다”고 아내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솔비는 간절하게(?) 자료화면을 쓰지 말아 달라고 부탁해 궁금증을 유발하더니, 신인 시절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쉴 새 없는 스케줄에 많이 지쳐 있던 상태에서 “반항을 했던 게 성형수술 상담을 받자마자 그날 수술을 했다”며 부기가 빠지기도 전에 생방송을 했던 과거를 소환했다. 이어 “제정신이 아니었던 거다. 성형은 충동적으로 하면 안 되는구나 느꼈다”고 솔직 고백했다.
또한 김구라는 “잠깐 꺼내면 연말에 케이크를 만들었는데 다른 작가와 비슷해서 표절 논란이 일었다. 오마주를 밝히지 않아서 그렇게 됐다”라며 솔비 케이크 표절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솔비는 “이걸 통해 느꼈다. 뭘 하더라도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겠다를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SF9의 찬희는 멘트는 물론, 춤까지 다 되는 만능자판기의 매력을 드러냈다. 탁재훈의 기습 질문에 ‘대답봇’의 면모를 뽐내는가 하면 “노래는 잘 못하지만 춤은 팀에서 1등”이라며 입담을 과시했다. 또 찬희는 출연한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OST ‘위올라이’ 음악에 맞춰 귀공자 비주얼에 가려 있던 카리스마를 뽐내며 무대를 찢었다.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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