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잡은 샌디에이고, 다나카 영입에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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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광폭 행보'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일까.
이번에는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3)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에는 다나카와 인연이 있는 인물이 있다. 다르빗슈 유와 다나카는 친구고, 래리 로스차일드 투수코치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뉴욕 양키스에서 다나카와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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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광폭 행보'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일까. 이번에는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3)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샌디에이고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선발 투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중 한 명은 다나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에는 다나카와 인연이 있는 인물이 있다. 다르빗슈 유와 다나카는 친구고, 래리 로스차일드 투수코치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뉴욕 양키스에서 다나카와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디애슬레틱은 샌디에이고가 다르빗슈,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하고도 FA 선발 투수에 관심을 갖는 이유에 대해 "샌디에이고는 지난 시즌 막판 선발 투수 디넬슨 라멧이 상완 이두근 건염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포스트시즌에 등판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다. 선발 투수 부상 이탈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이다. 트레이드를 통해 다르빗슈와 스넬을 영입했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한 김하성을 붙잡았다.
하지만 선발 투수 마이크 클레빈저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아 2021시즌을 통째로 쉬어야 하는 상황이라 여전히 선발진 강화에 눈독을 들이는 모양새다.
다나카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양키스에서 7시즌을 뛰면서 통산 78승 46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두 자릿수 승수를 챙기며 꾸준한 모습을 자랑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를 치른 2020시즌에는 10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56의 성적을 거뒀다.
2020시즌을 마친 뒤 FA가 된 다나카는 대어급 선발 자원으로 꼽힌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주로 다루는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다나카가 양키스와 재계약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지만 아직 양키스는 DJ 르메이유와 재계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다나카의 양키스 잔류는 여전히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다나카는 일본프로야구 복귀 가능성도 열어놓은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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