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세 김형석 교수 "어렸을 땐 건강 나빠..식사 습관 중요"(아침마당)

장수정 2021. 1. 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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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102세 김형석 교수가 장수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102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형석 교수는 먼저 "식사 습관도 중요한 것 같다. 하루에 세 끼를 먹는데 조반, 점심, 저녁 가리지 말고 균형 있게 먹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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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102세 김형석 교수가 장수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4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102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인 전원주, 신충식, 최시중은 패널로 출연했다.

이날 김형석 교수는 장수의 비결을 묻자 "어렸을 때는 건강이 안 좋았다. 20대가 되니 좀 좋아지고 50대 되고 일을 많이 하면서 정상이 되더라. 조금은 타고난 것 같고 조금은 요새 의학이 많이 발달해 어떻게 관리하느냐 문제인 것 같다"고 했다.

자신의 습관을 돌아보기도 했다. 김형석 교수는 먼저 "식사 습관도 중요한 것 같다. 하루에 세 끼를 먹는데 조반, 점심, 저녁 가리지 말고 균형 있게 먹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도 90세가 넘으면 위 기능이 약해진다. 많이 먹으려고 해도 먹지를 못한다. 소식이 좋은 건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내 나이가 되면 많이는 못 먹으니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좋은 것 같다"고 했다.

김형석 교수는 자신에게 잘 맞는 것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며 "밀가루보다는 쌀이 소화가 잘되고, 그것보다는 감자가 소화가 잘 된다. 감자와 쌀을 많이 먹는다"고 했다. 이 외에도 늘 같은 아침을 먹고, 간식을 중간중간 먹는다는 습관을 공개하기도 했다.

어떤 운동을 하냐는 질문에 김형석 교수는 "운동을 지나치게 하는 건 좋지 않다. 나이에 맞게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좋은 것 같다"고 했다.

특히 일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을 많이 하는 게 좋은 것 같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며 "운동과 건강, 일의 균형이 필요하다.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건강한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신충식은 김형석 교수에게 "아까부터 얼굴만 보고 있는데, 앉아계신 것만 봐도 우리들의 희망인 것 같다. 정말 멋지시다"고 감탄하며 "나이가 자꾸 드니까 나도 멋지게 늙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iMBC 장수정 | 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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