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천, '경남 출신' 네게바 영입..무고사+아길라르와 공격 이끈다

오종헌 기자 2021. 1. 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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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공격에 힘을 실어줄 선수를 찾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경남은 네게바를 재영입하는데 성공했고 K리그2 19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렸지만 12월 계약이 만료된 상태였다.

최근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무고사와 제주 유나이티드로부터 완전 영입에 성공한 아길라르에 더해 공격에 창의성을 불어 넣어줄 선수로 네게바를 낙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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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공격에 힘을 실어줄 선수를 찾았다. 네게바 영입을 눈 앞에 뒀다.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14일 "인천이 네게바와 협상 중이다. 조성환 감독이 강력하게 영입을 원했으며 사실상 마무리 단계다"고 전했다.

네게바는 지난 2018년 경남FC에 입단하며 처음으로 K리그1 무대에 발을 들였다. 뛰어난 발 기술을 바탕으로 이적과 동시에 경남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팀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네게바는 리그에서만 36경기에 출전해 5골 7도움을 기록,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9시즌에도 경남의 핵심 선수로 꼽혔던 네게바는 시즌 중반 부상으로 쓰러졌고, 결국 경남과 계약을 해지한 뒤 브라질로 돌아가 수술을 받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경남은 네게바를 재영입하는데 성공했고 K리그2 19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렸지만 12월 계약이 만료된 상태였다.

이에 인천이 발 빠르게 움직였다. 특히 조성환 감독의 의사가 강했다. 최근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무고사와 제주 유나이티드로부터 완전 영입에 성공한 아길라르에 더해 공격에 창의성을 불어 넣어줄 선수로 네게바를 낙점한 것이다. 당초 전북 현대, 성남FC 등에서 활약했던 티아고도 후보 중 한 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천의 최종 선택은 네게바였다.

인천은 올 시즌을 앞두고 착실하게 전력 보강에 임하고 있다. 지난 해 임대 신분으로 잔류에 큰 힘을 보탰던 오반석을 완전 영입하는데 성공했고 포항 스틸러스의 상징적인 선수 김광석까지 합류했다. 2012 런던 올림픽의 주역인 오재석도 사실상 이적이 확정된 상태다. 여기에 네게바까지 품으면서 올 시즌 '생존왕' 이미지를 벗고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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