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은 승점만 10점!'..후반 집중력 결여, 토트넘의 고질적 문제 되나

신동훈 기자 2021. 1.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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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이 또다시 후반 집중력이 결여된 모습을 보이며 승점을 잃었다.

축구통계매체 '옵타'에 따르면 올 시즌 토트넘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 혹은 역전을 허용해 승점 10점을 잃었는데 브라이튼(12점), 셰필드 유나이티드(11점)에 이어 해당 부문 3위에 해당된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리버풀과 1, 2위를 다툰 토트넘은 현재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6점차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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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이 또다시 후반 집중력이 결여된 모습을 보이며 승점을 잃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풀럼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1점만 추가한 토트넘은 리그 6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전반전부터 손흥민을 활용한 공격으로 풀럼을 위협했다. 손흥민이 전반 17분과 전반 23분 연이어 슈팅을 만들었지만 알퐁스 아레올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4분 해리 케인이 헤더골을 터뜨리며 선제골을 기록, 토트넘이 1-0으로 앞서갔다. 후반전 풀럼은 수비에 집중하면서도 빠른 역습을 통해 토트넘을 흔들었다. 손흥민이 후반 26분 풀럼의 허를 찌르는 역습으로 추가골 기회를 잡았으나 골대에 맞았다.

토트넘은 허무하게 동점을 헌납했다. 후반 28분 아데몰라 루크먼의 크로스를 이반 카발레이로가 헤더로 연결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44분 손흥민의 패스를 세르히오 레길론이 마무리해 다시 리드를 잡는 듯했으나 손흥민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명되며 골이 취소됐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번에도 토트넘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승점을 내줬다. 축구통계매체 '옵타'에 따르면 올 시즌 토트넘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 혹은 역전을 허용해 승점 10점을 잃었는데 브라이튼(12점), 셰필드 유나이티드(11점)에 이어 해당 부문 3위에 해당된다. 이는 뒷심 부족, 후반 집중력 결여라는 말과 직결된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우리는 승리를 확정지어야 했다. 주도권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쐐기를 박지 못한 경기들이 최근 많았다. 설령 종지부를 찍지 못하더라도 클린시트로 마무리를 하는 것이 필요했다. 실점 장면이 아쉽다. 수비가 많았는데 골을 내줬다. 나쁜 결과다. 피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뼈아프다"고 전했다. 

승점을 잃는 경기가 많아지며 선두권과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리버풀과 1, 2위를 다툰 토트넘은 현재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6점차가 난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3위)에도 밀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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