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PSG 부임 3경기 만에 우승..슈퍼컵서 첫 트로피

최송아 2021. 1.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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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을 떠난 지 1년여 만에 프랑스의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 지휘봉을 잡고 돌아온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아르헨티나) 감독이 세 경기 만에 지도자 생활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2009년 스페인 에스파뉼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이후 잉글랜드 사우샘프턴, 토트넘까지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 시절에도 활약한 팀인 PSG를 이끌고 세 경기 만에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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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네이마르 PK 결승골 앞세워 슈퍼컵 8연패·10회 우승
시상식에서 기뻐하는 포체티노 감독(윗줄 가운데)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을 떠난 지 1년여 만에 프랑스의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 지휘봉을 잡고 돌아온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아르헨티나) 감독이 세 경기 만에 지도자 생활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PSG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2020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마르세유를 2-1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트로피 들고 환호하는 PSG 선수들 [AFP=연합뉴스]

트로페 데 샹피옹은 전 시즌 리그앙 챔피언과 FA컵에 해당하는 쿠프 드 프랑스 우승팀이 맞붙는 '슈퍼컵' 성격의 대회다.

매년 8월께 열려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여름엔 열리지 못하고 해를 바꿔 개최됐다.

무관중으로 열린 이 날 경기에서 마르세유를 물리친 PSG는 8년 연속 슈퍼컵을 제패하며 최다 우승 기록을 10회로 늘렸다.

네이마르와 얘기하는 포체티노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에 구단 고위층과의 갈등까지 겹친 토마스 투헬 감독이 경질된 뒤 이달 초부터 PSG를 맡은 포체티노 감독은 부임 세 경기 만에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2009년 스페인 에스파뉼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이후 잉글랜드 사우샘프턴, 토트넘까지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 시절에도 활약한 팀인 PSG를 이끌고 세 경기 만에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포체티노 감독은 PSG 데뷔전인 7일 생테티엔과 1-1 무승부, 10일 브레스트와의 경기 3-0 승리 등 정규리그 1승 1무에 이어 공식전 3경기 무패도 이어갔다.

이카르디의 선제골 장면 [AP=연합뉴스]

발목 부상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자리를 비웠던 네이마르가 돌아와 우선 벤치에 앉은 가운데 PSG는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다 전반 39분 마우로 이카르디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한 골 차 리드가 이어지던 후반 20분엔 앙헬 디 마리아 대신 네이마르를 투입해 쐐기 골을 노렸다.

한 달 만의 복귀전에 나선 네이마르는 후반 40분 이카르디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 PSG를 우승에 한 발 더 가깝게 만들었다.

마르세유는 후반 44분 디미트리 파예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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