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금속가격 상승으로 4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예상-하나금융투자

김종성 2021. 1. 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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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4일 고려아연에 대해 최근 금속가격 상승으로 양호한 4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추정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고려아연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 증가한 2조1천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4.5% 늘어난 2천7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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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고려아연에 대해 최근 금속가격 상승으로 양호한 4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추정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고려아연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 증가한 2조1천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4.5% 늘어난 2천7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의 기존 시장 추정치는 2천541억원이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철강을 비롯한 중국의 제조업 정상화와 글로벌 자동차 생산 회복 영향으로 지난해 2분기부터 반등에 성공했던 LME 아연가격이 4분기에도 강세를 지속했고, 현재 19월래 최고치인 톤당 2천800달러에 근접해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영향으로 중국 인프라투자는 올해 상반기에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도 바이든 당선인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아연가격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소폭 조정 받았던 귀금속가격도 유동성 확대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헷지(hedge) 수요 확대로 강세가 예상된다"며 "특히 은의 경우 그린뉴딜 정책으로 신재생에너지 소재로의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양호한 실적 전망에도 아연정광 스팟 제련수수료(T/C) 급락에 따른 우려로 그동안 주가 상승폭이 제한적이었다"며 "스팟 T/C는 하반기 갈수록 강세가 예상되고 중장기적으로 전지박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도 긍정적"이라며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로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김종성기자 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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