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의 욕심은 끝이 없다..다나카 영입도 추진
다르빗슈 이어 다나카 영입도 추진
이미 넘치는 선발진 또 강화, 우승 의지 확실
좌완 마틴 페레스도 영입 대상 리스트 올라
[스포츠경향]
김하성이 뛰게 될 샌디에이고가 여전히 투수 보강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레이크 스넬과 다르빗슈 유 등 리그 대표 에이스급 투수 2명을 트레이드 영입한 데 이어 FA 시장에서 거물급 선발 투수를 추가할 계획을 갖고 있다.
디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14일 샌디에이고가 다나카 마사히로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뉴욕 양키스에서 FA 자격을 얻은 다나카는 양키스에 남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양키스가 다나카 협상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양키스는 2루수 DJ 러메이휴 재계약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로젠탈은 다나카의 샌디에이고 가능성 중 하나로 샌디에이고 투수코치 래리 로스차일드와의 관계를 꼽았다. 로스차일드 코치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양키스 투수코치를 지냈고 이때 다나카와 함께 였다.
샌디에이고는 스넬과 다르빗슈 외에도 선발진의 상당한 무게감을 갖춘 상태다. 디넬슨 라멧과 크리스 패댁 등 샌디에이고 유망주 선발진은 다른 팀에서도 충분히 3선발 이내에 들 실력을 갖췄다. 여기에 좌완 애드리안 모레욘 역시 5선발을 차지할 수 있고, 무엇보다 리그 전체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매킨지 고어가 마이너리그에서 대기 중이다. 지난해 클리블랜드에서 데려 온 또 한 명의 거물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가 토미 존 수술을 받아 2021시즌 대부분을 뛰지 못하지만 또 다른 FA 거물 투수 영입은 샌디에이고 선발진을 넘치게 할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샌디에이고의 욕심은 끝이 없다. 다나카 외에도 좌완 선발 마틴 페레즈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AJ 프렐러 단장이 텍사스 시절 성장한 투수여서 잘 알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플렐러 단장은 실제 텍사스 시절 잘 알고 있던 선수들인 주릭슨 프로파, 미치 모어랜드, 칼 에드워즈 주니어, 이언 킨슬러 등을 영입하거나 계약한 바 있다는 점에서 페레스의 샌디에이고 합류 가능성이 점쳐진다.
어쨌든 샌디에이고가 2021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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