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업계 최초 PB상품에 포장재 재활용 등급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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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모든 PB상품에 재활용 용이성의 정보를 담은 등급 표기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김명수 BGF리테일 MD기획팀장은 "재활용 등급 표시는 생산 및 유통사, 소비자들이 함께 하는 자원절약, 환경보호 활동의 시발점"이라며 "CU는 재활용 등급 표시는 물론 앞으로 포장재의 재활용 용이성을 최우선으로 PB상품 개발의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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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PB상품 포장재 등급 평가 완료
일부 재활용 어려움 등급 제품 단계적 퇴출 계획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CU가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모든 PB상품에 재활용 용이성의 정보를 담은 등급 표기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재활용 용이성 정보를 PB상품까지 표기하는 것은 업계 최초다. CU가 제조 및 유통을 맡고 있는 PB상품에 대해서는 생산 시점부터 폐기물 처리와 관련된 정보제공 의무를 적극 이행해하겠다는 취지다.
이는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와 연계된 조치로서 환경부는 지난 2019년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등에 관한 기준’을 개정해 포장재에 대한 등급 평가 기준(재활용 최우수, 우수, 보통, 어려움)을 마련한 바 있다.
현행 재활용 보통 이상 등급의 포장재로 만들어진 상품의 경우 등급 표기 의무사항이 아니지만 CU는 소비자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전 PB상품에 등급 표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일부 재활용 어려움 등급의 상품에 대해서는 제조사와 협의해 포장 재질 등의 변경을 추진하고 제품 특성상 포장 변경이 불가한 경우에는 이 상품들의 단계적인 퇴출까지 검토할 방침이다.
CU는 1분기 내 등급 표시를 진행하고 한국환경공단,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공조해 올해 안에 전체 PB상품의 등급 표시를 100% 적용할 계획이다.
CU는 ‘비 그린 프렌즈(Be Green Friends)’라는 슬로건 아래 △친환경 편의점 그린스토어 운영 △간편식 친환경 용기 Revert 사용 △친환경 봉투 전면 도입 △일회용품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 등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적극적인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명수 BGF리테일 MD기획팀장은 “재활용 등급 표시는 생산 및 유통사, 소비자들이 함께 하는 자원절약, 환경보호 활동의 시발점”이라며 “CU는 재활용 등급 표시는 물론 앞으로 포장재의 재활용 용이성을 최우선으로 PB상품 개발의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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