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무리뉴, "승리 기회 있었지만 골키퍼가 너무 잘했다"

[골닷컴,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 송재준 에디터 = 무리뉴 감독이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상대 골키퍼가 잘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순연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리할 경우 3위까지 바라볼 수 있었던 토트넘은 이날 무승부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레길론의 크로스를 케인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29분, 카바네이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결국 1-1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추가골의 기회를 놓쳐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전반 18분, 손흥민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전반 24분에도 손흥민이 날카로운 헤더를 날려봤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그리고 후반 26분, 손흥민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44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레길론이 득점으로 마무리했지만 손흥민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토트넘은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무리뉴 감독은 경기를 결정짓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전반전에 경기를 끝낼 수 있을만한 기회들이 있었다. 하지만 아레올라가 해야할 일들을 했다”면서 “시즌이 시작했을 때와 똑같은 전개이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전반전에 경기를 끝낼 수 있었던 명백한 찬스들이 있었다. 하지만 실점했고, 이해하기 쉽지 않다. 오늘의 결과는 우리에게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일관적으로 경기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기자회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