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올해 항암신약 결과물 나온다..가치 재평가 기대-한양증권

김종성 2021. 1. 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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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4일 유틸렉스에 대해 올해 신약 후보물질들의 임상이 본격화하며 긍정적인 결과까지 나올 것이라며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의 전면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유틸렉스는 자가 T세포를 사용한 항압제 '앱비앤티'와 '4-1BB' 타겟의 항체 항암신약 'EU101'를 개발하는 신약개발 기업이다.

유틸렉스는 현재 T세포 치료제인 '앱비앤티' 임상 2상 환자를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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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렉스]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양증권은 14일 유틸렉스에 대해 올해 신약 후보물질들의 임상이 본격화하며 긍정적인 결과까지 나올 것이라며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의 전면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유틸렉스는 자가 T세포를 사용한 항압제 '앱비앤티'와 '4-1BB' 타겟의 항체 항암신약 'EU101'를 개발하는 신약개발 기업이다. 창업주인 권병세 박사는 1989년 T세포 활성화 인자인 '4-1BB'를 세계최초로 발견한 인물로 세계적인 면역학 석학으로 꼽힌다.

유틸렉스는 현재 T세포 치료제인 '앱비앤티' 임상 2상 환자를 모집 중이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과거 혈액암 말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1상 결과는 매우 우수했다"며 "총 8명 중 2명의 환자에서 완전관해(CR)가 나타났으며, 2명이 부분관해(PR)로 객관적반응률(ORR)이 50%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진행되는 임상 2상은 말기 NK/T림프종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1상에 참여했던 NK/T림프종 환자 두 명이 모두 완전관해였기 때문에 2상 첫번째 환자부터 상당한 기대를 갖게된다"고 말했다.

또 "2상은 1상보다 훨씬 고농도의 T세포를 투여하는데, 최근 박셀바이오의 주가가 크게 오른 이유 중 하나는 임상 2상의 첫번째 환자부터 완전관해가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첫번째 환자 임상결과 데이터가 올해 3분기 공개 예정돼 있는데, 박셀바이오와 유사한 완전관해 스토리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틸렉스는 면역항암제 'EU101'의 FDA 임상 IND도 승인을 앞두고 있다. 유틸렉스는 지난달 18일 FDA에 IND를 제출했고, 오는 18일에 결과를 수령할 예정이다.

오 연구원은 "FDA 임상 IND 승인을 받으면 국내 면역항암제로는 최초로 FDA 임상에 진입하는 것"이라며 "'4-1BB'는 화이자나 BMS도 신약으로 개발 중인 우수한 타겟으로, 유틸렉스의 '4-1BB 신약은 최초 이론 정립자가 만드는 오리지널 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틸렉스는 이와 관련해 올해 3분기 중간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오 연구원은 "유틸렉스는 상장 초기 6만원대 주가를 형성했지만, 현재 주가는 아직 고점을 넘지 못한 5만5천600원에 불과하다"며 "올해 대부분의 임상이 크게 진전되고, 바이오 업종 주가가 역사상 최고점에 있다는 점, 경쟁 세포치료제 업체들의 주가 상승이 매우 가팔랐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부담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종성기자 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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