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일 사망자 1564명 역대 최다

최서윤 기자 2021. 1. 1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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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1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일일 사망자 수가 역대 최대치인 1564명을 기록했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영국은 새해 들어 일일 사망자 수가 계속 최대치를 넘기고 있다.

한편 영국내 만연한 변이 바이러스 외에 새로운 변이 유입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구 6800만의 영국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기준 311만8518명으로 세계 5위, 누적 사망자 수는 8만196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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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021년 1월 6일 하원에서 봉쇄조치 투표를 앞두고 연설하는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영국에서 1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일일 사망자 수가 역대 최대치인 1564명을 기록했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영국은 새해 들어 일일 사망자 수가 계속 최대치를 넘기고 있다. 지난 8일 1325명을 기록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다시 이를 훌쩍 넘긴 것이다.

다만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7525명으로, 3일 연속 4만 명대를 기록해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드러났다. 5단계 전면 봉쇄 시행 첫날인 지난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6만2322건이었는데 일주일 만에 23.7% 감소한 것이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봉쇄조치의 효과가 이제 일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아직은 초기인만큼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내 만연한 변이 바이러스 외에 새로운 변이 유입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해외에서 유입되는 브라질 변이 등 새로운 감염을 막을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은 지난달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변이 출현과 확진자 급증으로 골몰하고 있다. 24시간 접종센터를 여는 등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지만, 내달까지는 강력한 봉쇄조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구 6800만의 영국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기준 311만8518명으로 세계 5위, 누적 사망자 수는 8만1960명이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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