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비빔국수 시식 후 "양념 미끄덩거려, 기분 나빠" ('골목식당')

2021. 1. 1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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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백종원이 비빔국수 시식 후 독설을 했다.

13일 방송되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29번째 골목 '성남시 모란역 뒷골목' 편이 첫 공개됐다.

이날 백종원은 '모란역 뒷골목 생면국숫집'을 찾아 비빔국수를 시식한 뒤 "소스가 김장할 때 풀을 너무 걸쭉하게 쓰면 이렇게 된다"고 운을 뗐다.

그는 "김장할 때 발효 잘 되게 하려고 풀을 쓰는데 김장할 때 풀을 너무 되직하게 쓰면 김치가 미끄덩거린다"며 "지금 국수 양념장 먹으면서 딱 그 느낌이다. 뭘 넣었는지 모르겠는데 양념이 되게 미끄덩거린다. 솔직히 기분이 나쁘다"고 밝혔다.

이에 사장님은 "닭죽을 넣는다. 고춧가루를 많이 넣으면 너무 뻑뻑하다. 간장을 많이 넣으면 너무 짜고. 그래서 농도를 맞춰려고 닭죽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여기다 닭죽 넣는다고요? 그러니까 미끄덩거리죠. 풀 느낌이 나는 것"이라며 "알았으면 안 먹었을 거다. 아마. 닭죽 넣는다는 거 알았으면 안 먹었겠지. 안에서 물컹 물컹, 미끄덩 미끄덩"이라고 말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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