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지도부와 당대회 폐막 경축공연 관람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경축 공연
조용원 이름 지도부 중 두번째 언급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제8차 당대회 폐막 다음날인 13일 '당을 노래하노라'라는 제목의 경축 공연을 관람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보도를 통해 김 총비서가 13일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경축 공연을 관람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인 최룡해·조용원·리병철·김덕훈 등과 8차 당 대회 대표자들과 함께 관람했다. 특히 조비서는 최근 급격히 높아진 위상처럼 최룡해에 이어 두번째로 이름이 언급됐다.

이번 경축 공연은 중요예술단체를 비롯해 군대와 사회의 예술단체, 예술교육기관 창작가, 예술인, 체육인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출연한 공연은 제1부와 제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서곡 기악과 노래 '당을 노래하노라'로 시작한 공연은 중곡 관현악, 합창과 무용 '김정은 장군께 영광을'으로 끝났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공연의 시작과 끝에는 김 총비서를 향한 '만세' 환호성이 터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열광적인 환호에 뜨겁게 답례하시며 백전백승 조선노동당의 사상과 위업의 정당성과 불패성을 대서사시적 화폭으로 펼쳐보인 출연자들의 공연 성과에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8차 당 대회를 뜻깊게 경축한 대공연은 당 대회 결정 관철에 일심전력함으로써 우리식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앞당겨올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 인민군 장병들의 철석의 신념과 기개를 과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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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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