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바이든 취임식 앞두고 워싱턴DC 예약 안받는다

정이나 기자 2021. 1. 1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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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열리는 주간 워싱턴DC 지역에서 모든 숙박 예약을 취소하겠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취임식 전후 무장시위 가능성에 따라 긴장이 고조되는 만큼 지역·연방 당국과의 논의 끝에 기존 숙박 예약건을 취소하고 신규 예약 또한 받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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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열리는 주간 워싱턴DC 지역에서 예약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 AFP=뉴스1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열리는 주간 워싱턴DC 지역에서 모든 숙박 예약을 취소하겠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취임식 전후 무장시위 가능성에 따라 긴장이 고조되는 만큼 지역·연방 당국과의 논의 끝에 기존 숙박 예약건을 취소하고 신규 예약 또한 받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에어비앤비는 "무장시위대와 증오단체들이 취임식을 방해하려 한다는 정보를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벌인 의회 난입 사태 이후 더 이상의 폭력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워싱턴DC와 인근 지역의 호텔들이 숙박 예약을 받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왔지만 힐튼, 매리어트 등 대형 호텔 체인들은 예약을 취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이 열리는 20일 대규모 시위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12일부터 24일까지 워싱턴 지역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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