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실적 개선세 뚜렷..목표가 '25.7만원'-이베스트

유준하 2021. 1. 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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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멀티플이 지난 2018년도 고점에 근접한 상황이나 실적 개선세 등 펀더멘털이 견조한 만큼 합당한 멀티플이라 판단했다.

이왕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 멀티플이 지난 2018년도 고점에 근접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18년도 수준의 멀티플이 현재 회사 펀더멘털과 비교했을 때 합당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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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멀티플이 지난 2018년도 고점에 근접한 상황이나 실적 개선세 등 펀더멘털이 견조한 만큼 합당한 멀티플이라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18만원에서 25만7000원으로 42.7% 올려 잡았다.

이왕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 멀티플이 지난 2018년도 고점에 근접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 2018년을 회귀해보면 무라타의 초소형 MLCC 캐파를 전장 캐파로 이전 증설함에 따라 단기적인 공급·수요 차이가 발생했다”며 “이에 따라 ‘Yageo’는 이러한 수급 밸런스 불균형을 이용해 MLCC 가격을 이례적으로 상승시켰고 업계에서는 비슷한 포지션의 삼성전기, Walsin, Yageo와 같은 업체들이 강한 영업레버리지를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삼성전기 컴포넌트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38%에 육박했으며 전사 영업이익 비중의 97%가 컴포넌트 사업부에서 발생했다. MLCC 가격은 분기평균 약 12.9%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18년도 수준의 멀티플이 현재 회사 펀더멘털과 비교했을 때 합당하다고 짚었다. 그는 “유지가능성 측면에서 볼 때 합당하다”며 “올해 실적 예상치는 지난 2018년 수준의 이익 레벨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이익의 질적인 측면을 고려했을 때 사업부별 기여도가 올랐으며 사업부 내 이익 구성도 탄탄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예상한 올해 삼성전기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9조6650억원, 1조176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4%, 42% 증가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다만 지난 2018년과 다른 점이라면 당시 전체 영업익의 97%를 담당했던 컴포넌트 사업부와 달리 올해는 69.8% 수준으로 낮아졌으며 이익률과 수요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전장 비중이 3%에서 11%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HDI 사업부 정리와 기판 사업부의 흑자전환 역시 지난 2018년과 다른 점”이라고 덧붙였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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