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 모리뉴 "개개인의 실수도 있었고 야망이 부족했다"

이재상 기자 2021. 1. 1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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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인 풀럼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모리뉴 감독은 "상대는 지능적이었고 수비적인 경기를 하며 결과를 얻었다. 그들은 행운이 따른 것이 아니라 잘했다"고 풀럼의 경기력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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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강등권 풀럼과 1-1 무승부
토트넘이 강등권인 풀럼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하위권인 풀럼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승점 30(8승6무3패)을 기록한 토트넘은 6위를 유지했다. 풀럼은 여전히 강등권인 18위(승점 12·2승6무8패).

토트넘은 전반 25분 해리 케인의 다이빙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29분 카발레이루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풀럼 수문장 알퐁스 아레올라의 선방에 막히며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한 게 뼈아팠다.

경기 후 모리뉴 감독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전반 몇 차례 아레올라 골키퍼의 믿을 수 없는 선방이 나왔다. 후반에도 여러 차례 선방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린 경기를 가져왔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수비도 클린 시트(무실점)를 하지 못했고 실수가 나오면서 동점골을 내줬다"고 지적했다.

모리뉴 감독은 "상대는 지능적이었고 수비적인 경기를 하며 결과를 얻었다. 그들은 행운이 따른 것이 아니라 잘했다"고 풀럼의 경기력을 인정했다.

그는 승점 1을 획득한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모리뉴 감독은 "이러한 결과(무승부)를 피했어야 하는데 나쁜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한 모리뉴 감독은 '아마존 프라임'과의 인터뷰에서는 "우린 경기를 가져올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야망이 부족했다"며 "개개인의 실수가 있었다. 그 이상은 말할 수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모리뉴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의 추가 영입에 대한 질문에는 "아니다, 기대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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