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풀타임+PK 성공' 홀슈타인 킬, 바이에른 뮌헨에 승부차기 승리

2021. 1. 1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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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재성이 풀타임 활약한 홀슈타인 킬이 DFB포칼 32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홀슈타인 킬은 14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킬에서 열린 2020-21시즌 DFB포칼 32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6-5로 이겼다. 이재성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연장전 종료까지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승부차기에선 팀의 4번째 키커로 나서 노이어를 상대로 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DFB포칼 16강에 진출한 홀슈타인 킬은 다름슈타트와 8강행을 다투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주축 선수가 대부분 출전했지만 홀슈타인 킬에게 승부차기 패배를 당했다. DFB포칼 통산 20회 우승을 자랑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홀슈타인 킬에 패하며 대회 3연패 도전을 멈추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홀슈타인 킬을 상대로 나브리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사네, 뮐러, 무시알라가 공격을 이끌었다. 톨리소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에르난데스, 쉴레, 사르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4분 나브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홀슈타인 킬은 전반 37분 바르텔스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사네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홀슈타인 킬은 후반전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켜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홀슈타인 킬의 발은 베르그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바이에른 뮌헨과 홀슈타인 킬은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전에서 골이 터지지 않아 승부차기로 승부가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도 양팀이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홀슈타인 킬과 바이에른 뮌헨은 5번째 키커까지 모두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양팀의 승부는 6번째 키커에서 엇갈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6번째 키커로 나선 로카가 왼발로 때린 슈팅이 홀슈타인 킬의 골키퍼 겔리오스 손끝에 걸렸다. 홀슈타인 킬은 마지막 키커 바르텔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결국 홀슈타인 킬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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