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이대성 21점' 오리온, SK 꺾고 3연승

김종력 2021. 1. 1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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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서울 SK를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이대성이 21점을 넣으며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오리온은 3점포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한호빈과 이승현, 이대성의 3점 슛이 림을 통과하며 1쿼터를 22대13으로 여유 있게 앞섰습니다.

김선형과 최준용, 안영준 등 주전 3명이 부상으로 빠진 SK는 자밀 워니를 앞세워 반격했습니다.

워니가 골 밑에서 차곡차곡 득점을 올린 덕분에 SK는 4쿼터 초반까지 승부의 추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4쿼터 중반 이후 오리온 이대성과 이승현, 로슨 등이 번갈아 득점에 성공하면서 순식간에 점수 차가 벌어졌습니다.

오리온은 여유 있게 85대73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3연승으로 단독 2위를 유지했습니다.

이대성은 21점을 넣고 6개의 가로채기에 성공하며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이대성 / 고양 오리온> "어려운 경기들 3경기 잘 잡아서 이렇게 좋은 흐름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게 생각합니다."

kt는 접전 끝에 삼성을 76대74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양홍석이 25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습니다.

프로농구가 18일까지 휴식기를 갖는 가운데 지난달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연기됐던 인삼공사와 kt의 경기는 토요일에 진행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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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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