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임기 7일 남기고 하원서 또 탄핵..상원서 최종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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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기 종료를 불과 7일 앞두고 하원에서 또다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는 불명예를 떠안았습니다.
하원은 오늘(14일) 본회의를 열어 지난 6일 5명의 사망자를 낸 시위대의 의회 난입사태 선동 책임을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표결에 부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하원에서 처리된 것은 2019년 말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미 역사상 재임 중 하원에서 두 번의 소추안이 통과된 대통령은 트럼프가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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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기 종료를 불과 7일 앞두고 하원에서 또다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는 불명예를 떠안았습니다.
지난 6일 지지자들의 의회 난동 사태를 부추겨 내란을 선동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탄핵 여부는 상원의 심리와 표결을 통해 최종 결정됩니다.
탄핵소추를 주도한 민주당은 오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전 결론을 내자고 요구했지만 공화당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바이든 당선인은 임기 출발점부터 탄핵를 둘러싼 여야 대치 정국 속에 전염병 대유행 억제를 비롯한 각종 의제를 실행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원은 오늘(14일) 본회의를 열어 지난 6일 5명의 사망자를 낸 시위대의 의회 난입사태 선동 책임을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표결에 부쳤습니다.
소추안은 찬성 232명, 반대 197명의 과반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
민주당 의원 222명은 전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공화당 의원 197명 중 10명이 탄핵소추에 찬성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하원에서 처리된 것은 2019년 말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미 역사상 재임 중 하원에서 두 번의 소추안이 통과된 대통령은 트럼프가 유일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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