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접종' 美 50대 의사 사망..새 변이 2종 발견

김종원 기자 2021. 1. 1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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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의사가 사망해 미국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미국 안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도 두 종이 발견됐습니다.

이 소식은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을 맞은 50대 의사가 접종 16일 만에 뇌출혈로 사망했다고 뉴욕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숨진 의사의 아내는 남편이 백신을 맞고 3일이 지난 뒤 손과 발에서 점 모양의 출혈이 발생해 응급실을 찾았으며, 면역 혈소판 감소증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의사는 기저질환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백신 제조사인 화이자 측은 아직까지는 백신과 사망 사이 어떤 연관성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서는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하이오에서 발견된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는 모두 두 종으로, 앞서 영국과 남아공의 변이 바이러스와는 달리 미국에서 발생했다고 미국 방역 당국은 밝혔습니다.

새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 두 종 가운데 한 종은 오하이오의 주도인 콜롬버스 일대에 3주 전부터 광범위하게 퍼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하이오주립대 측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전염력이 강한 것은 맞지만, 현재 접종 중인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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