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회 폐막 다음날 北김정은, 공연관람..열병식은 언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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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가 제8차 당 대회 폐막 다음날인 13일 평양체육관에서 기념공연을 관람했다.
앞서 북한은 각계 원로를 당대회 기념행사에 초청해 대회 폐막 후 열병식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었다.
한편 북한이 이달 하순 예정했던 우리 국회 격의 최고인민회의를 오는 17일로 앞당긴 것이 당대회와 기념행사가 길어진 것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추정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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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원 또 두번째 호명 '위상 과시'
열병식 관련해선 특별한 언급 없어
최고인민회의 17일 예정, 행사 길어질듯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가 제8차 당 대회 폐막 다음날인 13일 평양체육관에서 기념공연을 관람했다. 열병식 관련해서는 특별한 언급이 없었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노동당 제8차 대회를 경축하는 대공연 ‘당을 노래하노라’가 1월 13일 평양체육관에서 성대히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를 비롯해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비서,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 등이 공연을 관람했다. 조 비서는 이번에도 두 번째로 호명되며 급부상한 위상을 과시했다.
이날 당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강습도 진행됐다. 조 당 비서와 박태성 당 비서가 강습에 출연해 당대회 결정을 실천할 방안을 언급하고 당 노선과 정책, 사업에 헌신적으로 복무할 것을 강조했다.
다만 관심이 쏠렸던 열병식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다. 앞서 북한은 각계 원로를 당대회 기념행사에 초청해 대회 폐막 후 열병식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었다.
이에 따라 당대회 기념행사에 며칠이 더 소요될 것으로 관측된다. 14일 심야 혹은 17일 전후로 열병식 본행사가 치러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우리 정부 및 군 당국은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 10일 심야에 열병식 진행 정황을 포착했다면서 “한미 정보 당국은 이번 활동이 본 행사 또는 예행 연습일 가능성을 포함해 정밀 추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14일 현재까지 열병식 생중계나 녹화 방송을 하지 않아 아직 열병식이 열리지 않았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한편 북한이 이달 하순 예정했던 우리 국회 격의 최고인민회의를 오는 17일로 앞당긴 것이 당대회와 기념행사가 길어진 것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추정도 나온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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